■ 윈스톰 : ★★★★☆
* 디자인 : 컨셉카 공개시부터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 쇼카에 비해 과감한 요소는 줄어들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디자인인것 같음. Good~! 다만 인테리어에서 부분적으로 싼티가 나는점은 아쉬움
* 성능 : 2.0VGT디젤엔진으로 동급 최강인 150마력
* 기타 : 대우 최초의 SUV차량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굉장히 많은 기대가 되고 있는 차종임. 아직 미출시 차량이기 때문에, 실제 시승후 보다 정확한 평가 가능할듯.

 

 

■ 라세티 : ★★★★☆
* 디자인 : 그리 튀지도, 촌스럽지도 않은 무난한 디자인. 군데군데 엣지를 잘 살렸지만, 측면의 어색한 휀더라인은 눈에 좀 거슬린다. 전체적으로 잘 균형잡힌 디자인의 소형차 이다.
* 성능 : 경쟁사에 비해 낮은 출력의 1.6엔진은 이 차의 약점으로 작용한다. 곧 출시된다는 2.0VGT에 많은 기대가 된다.

 

 

■ 젠트라 : ★★☆☆☆
* 디자인 : 왜 이차를 4DR세단으로 만들었는지, 다소 이해할 수 없는 디자인. 유럽이나 일본 같으면 이 차급에, 이 컨셉이라면 분명히 햇치백을 선택했을것이다. 넓은 실내공간 확보를 위한 높은 차고와 짧은 전장에 4도어 세단을 적용하다보니, 차가 맹꽁이 같고 전체적으로 불균형한 모습이다. 윈스톰이나 라세티의 균형잡힌 디자인에 비하면 낮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 성능 : 소형차로 무난한 출력의 엔진이나, 베르나 or 프라이드에 있는 디젤엔진이 없어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이 단점.

 

 

■ 토스카 : ★★☆☆☆
* 디자인 : 대우의 승용차중 가장 저급한 디자인이다. 선대의 모델인 매그너스를 마이너체인지를 하여 만들어낸 모델인 만큼, 전체적인 실루엣은 매그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그너스 자체도 디자인적으로 잘 균형잡힌 차는 아니었는데, 거기다 거품을 더 얹어놓으니 심각한 불균형이 초래되었다.

 최근 전세계적인 승용차 설계 컨셉은 캡포워드 디자인과 높은 전고, 짧은 오버행이다. 토스카는 흉칙하게 긴 오버행과 구시대적 캐빈 포지션이 디자인적인 밸런스를 깨뜨린다. 최신 트렌드를 좇아 차고를 높였지만, 무게중심까지 같이 높아진것처럼 보여 불안하다.

한국인들중 토스카의 디자인을 칭찬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다. 그러나 그들은 헤드라이트등의 라이트류나 범퍼 디자인등의 디테일한 부분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다. 자동차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감안한다면 토스카의 디자인에는 점수를 많이 줄 수가 없다.

물론 이것은 대우차가 제한된 예산으로 짧은시간안에 NF와 SM의 대항마를 출시해야하는 상황에서 도출해낸 최적의 대안이었을것이다. 토스카의 구시대적 디자인으로 대우 디자이너들도 맘이 편치는 않을듯 보인다. 그러나 최근 GM그룹에서 인정받고 있는 대우차의 저력으로 볼때, 차기 대우의 풀-모델체인지 중형 세단은 멋진 모습으로 데뷔할것같다는 생각이다.
* 성능 : 엔진은 매그너스의 직렬6기통을 그대로 사용중이다. 이미 매그너스때부터 좋은 엔진으로 호평받고 있는 만큼, 최신 설계의 세타엔진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또한 2.0에도 기본적으로 5단AT를 적용하고 있는 점 또한 4AT를 적용하고 있는 동급 배기량의 NF나 SM에 비해 분명한 메리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