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기사가 떴길래 퍼왔습니다...

 

수입차는 어차피 뭐 자료가 많으니 pass~ 고요...

 

정말 말많은 국산차들 제로백 입니다...

 

예상대로 TG3.8이 짱이고 SM7 3.5는 생각보다 뒤로 많이 밀렸군요...

 

분명 또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SM7 3.5 제로백이 7초대 초반이다...아니다 6초 후반이다..."

 

안봐도 뻔하군요...

 

그건 그렇고 여튼 아래 기사 한번 보시죠~

 

 

 

 

 

 

 

[중앙일보 김태진] 자동차 매니어라면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두 주인공이 신호등의 파란 불이 켜지면서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장면이 기억날 게다. 영화에선 쿼터 마일(400m)을 누가 빨리 달리는지를 겨루는 드레그레이스 장면이 여러 번 나온다. 자동차의 성능을 평가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100㎞(약 60마일)까지 몇 초 만에 도달하는가 하는 측정치(이하 제로백)가 있다. 드레그레이스도 제로백이 승부의 열쇠다.

중앙일보가 수입차 전문지인 스트라다와 함께 국내 시판 중인 국산차(60여 종)와 수입차(160여 종)를 놓고 순위를 조사했다(조사는 자동변속기에 올 4월까지 시판한 차 기준. 페라리.마제라티는 연간 판매가 각각 30여 대에 불과한 데다 전문 스포츠카라 제외).

◆수입차=1위는 벤츠의 스포츠 버전인 CLS 55AMG. 4.7초 걸렸다. V8 5.5ℓ엔진을 달고 최고 476마력을 낸다. 같은 엔진을 단 E클래스 55AMG도 똑같은 수치가 나왔다. 공동 1위인 BMW의 스포츠버전 M5는 V10 5.0ℓ엔진을 얹고 507마력을 낸다. 스포츠카로 유명한 포르셰의 카레라S는 5.3초로 5위로 처졌다. 수입차에서 10위 안에 들려면 최소 5초대를 기록해야 한다. 이들 상위권 차량은 가격대가 1억5000만원이 넘는다. 제로백이 6초가 넘어서면 20위권 밖, 7초대는 50위권을 넘어섰다.

가장 큰 수입차 시장인 3000만원대에선 골프GTI(2.0ℓ터보.3940만원)가 6.9초로 가장 빨랐다.닛산 인피니티는 달리기 성능을 강조한 차답게 G35쿠페가 5.9초 등 대부분 차량이 6초 전후였다. 단일 브랜드로는 성능이 가장 좋았다. 디젤차 가운데는 크라이슬러의 300C가 7.3초로 가장 빨랐다. 자동차보다 더 빠른 게 모터사이클. BMW의 K1200S(4기통 1157㏄)는 불과 2.8초 걸린다. 가격은 2700만원으로 엔초의 50분의1 수준이다. 혼다의 CBR1000RR(998㏄ 172마력)도 2.8초다. 가격은 1395만원. 한편 자동차 경주의 최고봉인 포뮬러1(F1) 경주차는 2.4초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국산차=그랜저3.8이 7.2초로 가장 빨랐다. 이 차는 3.8ℓ 람다 엔진을 달아 최고 264마력을 낸다. 다음은 같은 엔진을 단 기아차 오피러스3.8로 7.5초가 나왔다. 3위 쏘나타3.3은 7.7초 걸렸다.

국산차 중 유일하게 1억원이 넘는 에쿠스4.5는 해외 수출차가 아니라 공식 수치가 없었다. 현대차는 "10초 이내의 성능을 갖고 있지만 밝힐 수 없다"고 응답했다. 국내 베스트셀러 카인 쏘나타2.0은 11.9초, 2.4는 10.2초로 조사됐다. 순발력에서 세단보다 불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12~16초 정도 걸렸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도로 여건에서는 제로백이 11초 이내면 드라이빙을 즐기는데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스트라다의 김기범 기자는 "제로백은 최고마력보다는 토크(구동력)와 변속기의 기어비와 관련이 있다"며 "7초 미만의 차를 제대로 다루려면 상당한 드라이빙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어비는 촘촘한 것이 빠르다. 벤츠.BMW는 최고 7단까지 사용한다. 렉서스는 올 하반기 8단 변속기를 단 LS460을 내놓는다. 현대차도 6단 변속기를 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달리기 기린아들의 출시가 잇따른다. 아우디의 스포츠버전인 RS4는 4.8초 걸린다. 폴크스바겐의 대중차인 골프의 플랫폼에 고성능 엔진을 얹은 R32는 6.2초가 나온다.

김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