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디우스의 수난, 영국 언론들 '가장 못 생긴 차'로 집중 포화 <body oncontextmenu="return false"> 영국 언론들이 쌍용의 로디우스를 향해 집중 포화를 쏟고 있다. 신뢰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네티즌 설문'을 근거로, 로디우스가 디자인이 가장 나쁜 차로 꼽혔다고 전하고 있는 것. 영국의 데일리 텔라그라프, 더 선, 데일리 미러 등은 12일자 기사를 통해 쌍용의 로디우스가 가장 못생긴 차로 지목되었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번 조사는 중고차 웹사이트 cardata.co.uk의 방문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29%가 로디우스의 디자인이 가장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로디우스(가격 18,999 파운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에 영국에 소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놀랍다"면서 독특한 디자인이 강한 인상을 남긴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위의 불명예를 안은 자동차는 피아트의 멀티플라(사진 왼쪽). 19%의 지지(?)를 얻은 이 자동차는 마치 두 대의 자동차가 아무렇게나 합쳐진 괴상한 모습이라는 것이 데일리 텔라그라프의 설명. 3위는 뜻밖에도 최고급 자동차가 차지했다. 25만 파운드에 팔리는 벤츠 마이바흐가 총 10%를 득표한 것. 문제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가 공식 여론 조사 기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 또한 네티즌 설문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신뢰도도 약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로디우스의 디자인에 대한 영국 언론들의 비판적 보도는 상당히 거센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