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23시 넘어서...

 

CGV오리에서 영화 '생날선생'과 '호로비츠를 위하여' 두 편을 관람하고

 

분당수서고속화도로를 타고 제일 느리게 달리는 차량을 포착하여

 

뒤에 붙은 뒤 '연비주행&정속주행'을 하고 있는 중에,,, 1차로 쪽에서

 

사제 H.I.D 의 FORCE 가 아닌, 순정 H.I.D 중 외산 느낌이 팍 나는 그런 느낌의

 

정체불명의 차량... (BMW 와 MERCEDES 는 사이드미러로 봤을때 색감이 좀 다름)

 

Kanye west 음악을 열심히 감상하며 달리는 도중 그 정체불명의 불빛의 차량이

 

옆으로 왔는데, 그 차량 그 유명한 '카레맛 지티' ㅠ.ㅠ

 

운전석 조수석 창문을 열고 바로 음악을 끄고, 그 '카레맛 지티'의 엔진음을 느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두건을 쓰신 운전하시는 분은 젊어 보였으며, 시프트다운 할때

 

카랑 카랑한 '카레맛 지티'의 엔진음에 조수석에 같이 있었던 '5.7L 6MT 트랜스앰' 오너와

 

감탄사 '오~우' 바로 이거야~! '오~예' 죽인다~!! 저두 위험하지 않을 정도에서

 

박수를 치면서 오두방정을 떨고야 말았습니다. 청담대교를 건너면서 오른쪽 강변북로로

 

빠지더군요. 빠진 후 무인카메라가 나오니까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주시더군요.

 

미등도 L.E.D 이지만, 브레이크등 역시 L.E.D ~ !! L.E.D 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역시 L.E.D 야~!!

 

라고 말하면서 따라가다가, 가속을 해서 테크노마트로 빠지는 곳으로 간 후 그 다리위에

 

차를 정차한 후 '카레맛 지티'가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인지 기대했던 엔진음을 감상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렇게 '카레맛 지티'는 구리방향으로 90km/h 정도의 속도로 가버리고,

 

저와 조수석의 친한 형님과의 좋은 볼거리를 다시 이야기 하며,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한채

 

친한 형님 집에 바려다 드리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시프트다운을 즐기시는 듯한 차주분...

 

'카레맛 지티'의 PCCB 의 제동력 장난 아니다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뒤에 딱 달라 붙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 차주님이 가속하여 사라질 수도 있고 해서...

 

약간의 거리를 둔 채 달렸습니다. 저는 '프로젝트 뮤 4피스톤 4패드' 브레이크로 변경해서

 

제동력에 자신감은 있기는 하지만, 대물 1억한도로 해놓아서 딱 붙을 수는 없었죠.

 

저희 삼성화재에는 대물 5억한도와 10억한도도 있지만, 저는 1억한도로만 가입했답니다.

 

평소에 '헤드라이트'를 잘 안켜고 안개등 H.I.D 를 켜고 다니는지라 앞 차에 눈부심은

 

거의 안 주었을 거라 생각되네요. 아무튼 '카레맛 지티'와의 10여분의 시간 행복했습니다.

 

'카레맛 지티' 운전자분은 방향지시등도 미리 켜고 차선을 변경하는 매너를 보여주셨습니다.

 

'카레맛 지티'의 스티어링 휠을 잡아보는 날이 빨랑 왔으면 좋겠습니다. 낮고 넓은 그 뒷 모습~♡

 

추가정보 → PCCB

 

포르쉐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 내부 벤틸레이티드 및 크로스 드릴 타입 380mm 세라믹 디스크,

프론트& 리어 6피스톤 모노블록 알루미늄 고정 캘리퍼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제 차량 사진 1장만 올리겠습니다.

 

자동차와 영화와 휴대폰 이외에는 관심이 전혀 없는 편이기에, '브루나이'와의 축구를

관람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자동차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서 문제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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