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들 잘나가는건 확실합니다, 가장 흔하게 볼수있는 소형차들도 작정만 하면 200까지 메다기로

 

올라가는건 기본이고... 국산차에 공인으로 '리미트'를 걸어서 속도에 제한을 걸어주는 시대까지 왔으니

 

말입니다, 솔직히 감동이죠.

 

 

차를 타면서 즐기는것, 그것에는 분명한 개인차가 있다고 봅니다.

 

어떤사람은 달리기 성능을 위해 투자를 하고, 어떤사람은 이동중에 즐기는 음악을 위해 투자하죠...

 

또 어떤사람은 자신의차의 멋진 모습을 위해 투자를 합니다, 다 개개인에겐 값어치 있고 즐거운 일일것

 

입니다.

 

 

즐기는 방법중에 하나인 달리기 성능, 그것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고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엑센트 1.5가 달릴수있는 영역이 있고, 티뷰론 2.0이 달릴수 있는 영역이 있으며, BMW M3가 달릴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튜닝이라는게 이 영역을 어느정도 허물어주는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것도 운전자가 입는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허물어 줄수 있지요.

 

엑센트에 2.0넣고 터보달면 직빨에서 대배기량 차가 눈에 보이겠죠? 확신은 없지만 '마음'에서 갖는 영역

 

예를들면 "내차로 3000cc이상을 따라가는건 무리지~"같은것..은 어느정도 해결되겠지요.

 

"아, 내차로 아마도 3000cc급까지는 어떻게든 따라붙을수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을 줄수도 있겠죠.

 

튜닝을 한다해도... 아무리 더 큰 엔진으로 스왑한다해도... 영역적 한계는 분명히 남아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간혹 조건을 극복하고 영역 제대로 허무는 차들도 간혹 있습니다, 로터스 엘리제가 좋은 예가 되겠네요.

 

엘리제? 오리지널은 무지막지 하죠, 에어콘도 없죠, 파워스테어링도 없죠, 스테레오 시스템도 없죠.

 

거기다가 공간도 비좁습니다... 타고내리기도 '달리기성능'에서 비슷비슷한 차들에 비하면 운전자가

 

가지는 손해는 크죠.

 

이정도로 운전자가 손해(일종의 편의장비 삭제에 대한 손해겠죠)를 갖으면서 달리는 차야말로

 

"내차라면... 윗급을 잡을수 있다"라고 자신할수 있을껍니다.

 

그리고, 엘리제가 이정도의 손해(공간, 편의사항)를 가지고 태어났기에 '스포츠카' 반열에 올라설수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엘리제의 빠르기 능력이 튜닝과 다른것은... 차의 기본설계자체가 그러했다

 

는것이겠죠.

 

 

이런 조건이 아닌 일반차라면... 튜닝을 해도, 윗급을 잡는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일껍니다.

 

제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 했지마는... 윗급을 잡는것이 불가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이것이 또

 

뒤집어 생각하면 힘든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바로 차를 만지는 사람의 마음에 달린 문제일테니까요.

 

 

어떤분이 투카에 대한 섀시, 베이스엔진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투카의 경우를 엘리제에 비교하긴 어렵

 

겠지요, 엘리제는 그 자체를 '손해'봐가면서 윗급과 비슷해지도록 나온차고, 투카는 자신의 급을 확실히

 

지키면서 나온차니까요.

 

 

하지만 차라는게, 꼭 비교 경쟁하라는 법은 없는겁니다.

 

분명히 투카에 튠을 해서 '이름난' 차들을 따라잡지 못하라는 법도 없지만... 이 '이름난' 차들이 달리는

 

영역은, 투카에게 있어선 준비된 영역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튜닝으로 이것을 극복하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정도의 튜닝이 가해져야겠지요.

 

이쯤되면 차를 아에 새로만드는게 될껍니다 ^^;;

 

 

분명, 차가 가지고 태어난 영역(달리기 성능)은... 용인을 달리는 GT-1머신정도의 튜닝이 아니라면

 

확고히 존재하고, 어떠한 튜닝을 하더라도 '제한된 조건'은 꼬랑지처럼 따라다닐것입니다.

 

차를 즐겁게 탈수있는 방법은, 자신의 차가 가지는 한계영역을 인정하고 윗급과의 차이를 인정하는것

 

아닐까요? M3에겐 '타고난' 빠르기를 즐길수 있고, 투카 튜닝머신에겐 '만지작'거리면서 올라가는

 

빠르기를 즐길수 있습니다.

 

 

통통 튀는 서스를 달았다해도, 오너가 코너링에서 만족하면 그것또한 멋지고 성공한 튜닝이며..

 

터보차져로 순간가속이 윗급의 이름난차와 비슷비슷해진다면, 즐겁고 매력적인 튜닝이 되겠지요.

 

단순히 자기 기준에 맞지않는다 해서, 무조껀 비방하고 틀렸다고 하기에는... 요즘 기술력은 '상상'을

 

현실화시켜주는데 쉽고 빨라졌다고 봅니다.

 

(국산 2.0오너가, "내차로 제로백 8초대.."라는 상상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죠, 요즘엔 이걸 현실화 시키

 

는데, 그리 어렵지 않잖습니까? ^^;)

 

 

디젤에겐 초반토크라는 즐거운 매력이 있고, 가솔린에겐 고회전 고속주행이라는 매력이 있으며...

 

제차 타는 LPG에겐 '저렴한 유류단가'라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무작정 빠르기만 한다고 해서 즐거울리가 만무합니다, 차가 주는 즐거움이란 단순히 달리는것 이외의

 

플러스 알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차이를 인정하면서 달린다면, 윗급이 내차에 비해 갖는 장점외에도, 내차가 윗급보다 가지는 장점이

 

분명히 나올겁니다, 그것이 극히 제한된 조건이라 해도...

 

 

가끔은 이런 시합을 좀 해봅시다 ^^

 

"누가 작은공간에 주차 쉽게 하나" 배틀, "누가 사람을 더 많이 태우고 편하게 가나" 배틀... 같은것 ^^

 

차가 타고난 캐릭터, 요소를 감안하면 '무시당하고' '핍박받으며' '동네북'소리를 들어야 할차는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다... '달리기 성능'이라는 하나의 영역으로 몰아가다보니, 어떤차는 맨날 동네북!

 

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건 아닐까요?

 

 

빠른차를, 좋은차를, 이름난차를 가져야만... 스피드매니아, 차를 즐기는 사람은 아니지않습니까?

 

모든 보배횐님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