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저녁 출근길에 세정 아울렛에서 cls 350 봤습니다...

 

제가 그 차 앞으로 차선 변경할려는데, 안비켜주더라고요..

 

그래서 부딪히면 작살 나기 때문에 그차 뒤에서 차선 변경했는데...

 

뒤에서 살펴보니 젊은 20대 초반 얘들 둘이더라고요..

 

부럽긴 부럽더라고요..

 

누구는 직장 생활 열심히 해서 중형차 샀건만 누구는 부모 잘 만나서 비싼차 몰고 다니니까요..

 

물론 저한테 부모님이 돈 많이 주신다면 저또한 좋은차 사서 몰고 다니긴 할겁니다..

 

하여튼 부럽습니다...

 

나름대로 좋은 직장 다닌다고 생각했지만, 저런 상황 목격할때마다 .........한숨만....

 

광주에서 여태까지 목격한 차 중에서 비싼차들이....

 

가.    렉서스 ls 460검정색- 정말 폼 안나더라고요...왠 구형차인지 알았음...근데 뒤에서 자세히 보니...ls 460

 

1억 넘죠?.......

 

나.     z4-  2.5인지 3.0인지는 모르겠어요..그래도 비암떠블유 사이트 가서 가격 보고 절대 범접할수 없는 차구나...다는걸 깨달았음...전에 곡선 오르막길에서 따라간다고 풀악셀 했다가(4단)....내가 뭐하는 짓이냐 하고...재빨리 깨닫고 포기했음.

 

다.     m5-  비암떠블유..엠5......시내에서 본거라 성능 체험은 못했지만...많이 들어본거라 자세히 봤어요..  휠이 정말 예술이더라고요....달리면 안으로 모조리 빨아들일듯한 휠....엠5 엠블럼도 일반적인 크롬 엠블럼이 아니라 컬러 엠블럼....30대 후반 아니면 40대 초반 남자가 가족과 같이 타고 가던데..썬팅도 안했떠라고요...신기했음...부자들이 얼굴 드러내놓고 다니는거 보니까...

 

라...엠3- 엠3인지..3시리즈인지는 지금 생각해보면 기억은 안나네요...외형은 별로 볼품이 없기에 겉으로 봐서 크게 멋지다는 느낌은 안들었어요...

 

마...지쿱 35 세단....얼마전에 광주공업고등학교에 자격증 시험 보러 갔다가(5.14).....키도 아담하고 엄청 귀여운 아가씨(20대 초반..)가 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더라고요...차에서 내려서 운전석에 있는 사람한테 웃음 짓고....혹시 애인인가 하고 보니까.다행히 애인은 아니고 아버지였음..ㅋ..정말 귀여웠는데..무슨 시험 쳤을까 ...시험 치고 나와서도 그아가씨 한번 찾아봤는데.. 그아가씨도 시험 끝나고 내려오더라고요...내 차로 태워줄까 생각했는데...어디 감히 지쿱 35 세단 앞에서 ...ㅋㅋ..전화하는거 보니까

아마도 " 아빠..나 시험 다쳤어...올거야?"

아빠.."아빠..또 가기 뭐하니까..너 택시 타고 와라..이따 소갈비 먹자"..아마도 이런 대화가 오고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하여튼 정말 귀여웠어요....

 

근데 지쿱 35 세단은 가격에 비해서 포스는 그다지 더라고요....쿱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모르는 사람은 정말 모를거 같다고 생각합니다....가격에 비해서 덩치도 작고..국산 중형차처럼 덩치가 큰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광주에서 살면서 구경한 차량들입니다..시내에 거의 안나가고 아침 저녁 출퇴근시간에만

차타고 나가니까 그런가 몰라도 그다지 비싼 차량구경은 못해봤습니다..

 

하여튼 비싼차타시는분들 좋으시겠습니다...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