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아저씨들을 위한 차

 

한시간 가량 운전해보았습니다. 저는 올해 20살 입니다.

 

에쿠스 vs450이구요. 02년식입니다.

 

아버지 차 이구요. 아버지 허락하에 주행하였슴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지금까지 운전해본차는

 

 

포터2(crdi), 겔로퍼v6 3000, 포텐샤2.0, 엔터2.5, 아벨라1.3, 엑셀, 브로엄2.2, 엘란트라1.8,

 

ef소나타1.8, 뉴ef소나타2.0, 에쿠스 4.5

 

 

입니다. 음 일단 아버지께서는 중고로 구입하셨습니다. 워낙 보수적인 분이시라 고급차를

 

꺼려하셨습니다만 건강상 문제로 바꾸셨습니다. 돈이 많다면 기사를 두지만 전혀 돈이 많지

 

않음으로 본인이 운전할 편한 차를 고르다 수입차 중고는 a/s가 까다로와서 현대에쿠스를 구입하신것

 

같습니다. 원래는 350으로 결정하셨으나 큰배기량을 타보고 싶어하신 아버지는 450을 선택하셧지요.

 

 

여하튼 처음 시동을 걸었을때 눈앞에 들어오는 슈퍼비젼 계기판과 라이트 auto기능으로 주차장을

 

밝혀주더군요. 풋파킹을 풀고 시작하였습니다.

 

부드럽게 돌아가는 핸들 역시 아저씨들을 위한 차라고 느꼇습니다.

 

일단 악셀의 느낌은 소프트한 느낌이었습니다. 지하주차장이었음으로 언덕을 올라갈때 ef나 기타

 

여태까지 운전해온차랑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지요.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속력을 내보았습니다. rpm이 2천에서도 금방 100이 되더군요. 그리고

 

100이되었을때 악셀에서 발을 떼었을때 rpm이 1000밑으로 내려간 상태에서 속도가 유지되는

 

상황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수입 대형세단들은 훨씬 월등하겠지요)

 

 

브레이크 또한 바로바로 부드럽게 반응해주는것이 사람들이 똥쿠스 똥쿠스 라고해도

 

고급차는 고급차구나 라고생각하였습니다.

 

교외로 나가 고속테스트주행을해보았습니다. 풀악셀시에도

 

부드럽게 가벼운 저음을 깔아주고 방음 및 풍절음은 완벽했습니다.

 

다만 불만인것이 스타트시 미션의 반응이 느렸습니다. 현대 미션이 다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쩜

 

미션도 미쯔비씨?) 물르다고해야하나 그런 것이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보았습니다. 순식간에 속도계는 160을 가르키고 rpm은 3000정도 좀 안된

 

된 걸로 기억합니다. 최근에 타던 아벨라(1.3)는 4000rpm에 140을 냇던 기억에 웃음이 나더군요.

 

고속도로를 타고 유성ic로 빠져나와서 일반 국도를 타고 집에 돌아올때는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뭐 스포츠 모드로 하니 좀 rpm이 억세게 나간다고해야하나 그런 느낌이었고

 

앞쇼바가 좀 낮아진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질문 vs450도 쇼바조절되나요?

 

여하튼 집에와서 파킹을 시켜놓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_-뭔놈에 열기가 그리 센지

 

뜨겁떠군요. 뜨거운바람이 슉슉 나오는..... ㅡㅡ;; 열기가 대단하더군요..

 

 

여기까지 어린놈의 주제에 맞지 않는 시승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