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 10년의 서울 사람입니다. 이제 부산에 와서 운전한지 4개월이 넘었군요.

 

나름대로 운전은 안전하고 잘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만

 

부산에 와서 너무 놀라는 일이 많군요

 

 

한번은 서면에 가려고 동서고가로를 타고 달리는데, 2차선을 달리다가 1차선을 보니 뒷차와 간격이

 

 

족히 80미터 가량은 되보이더군요. 그래서 차선을 바꾸려고 좌측 깜박이를 넣었떠니

 

 

상향등과 함께 크랙션을 심하게 울려대더군요.깜작놀라서 진입을 안했는데

 

바로 '가공할'속도로 추월을 시작하더니 지나가 버리더군요.

 

 

도대체 왜 이런??

 

 

또 한번은 1차선 도로에서 달리고 있는데, 왼편에서 화물차가 대기하고 있길레,

 

당연히 튀어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달리는데,

 

정말 저와 스치듯이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가요!

 

정말 감짝 놀랐습니다. 차량을 저속주행하고 깜박이 켜서 불쾌함을 표시했는데, 그냥 손만 한번 흔들더니

가버리더군요

 

 

또 한번은 어제 일요일 저녁

 

4차선 도로에서 3차선으로 달리다가 우회전하려고 우측을 보니 택시와의 거리가 족히 50미터는 되더군요

 

저나 택시나 둘다 60키로 정도로 달리고 있었지요. 차량도 거의 없었구요

 

그래서 우회전 깜박이 넣고 진입했는데


갑자기 상향등을 깜박이고 경적을 울려대더군요. 아니? 거리도 충분한데... 왜이러시는지..


아무튼 서울에서 하듯이 비상등켜서 양해표시를 했는데

분이 안풀렸는지 옆으로 오더니... 얼굴 한번 째려보더니

가는데.. "우회전을 하려고 하는데 내가 방해라도 했나? "했는데

알고보니 2차선으로 직진하더군요

우회전 딱 500미터 앞두고 그런건데... 자기는 직진해 갈거면서..

 


암튼 부산에서 너무 자주 놀랍니다

부산분들 제발 여유 좀 갖고 운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