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이엇습니다.

우연 찮게 폐차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뉴그렌져 한대를 분해하고 있더군요....

자주보며 내차와 같은 기종의 엔진이기에 뭐가 다른가 하고 보게 되엇습니다.

차대를 보니 헉~~~~~~~~~

92년 8월식 입니다......

캘리퍼를 보았습니다....

자주 보던 뉴글의 투피 캘리퍼가 아닙니다...

모양이 약간 틀리더군요.

더구나 그 위에 새겨진 선명한 미츠비시 로고....

얼른 미션을 보니 얼마전 불발됏던 내용물이 뉴글꺼로 다 대체되어있던,밸브바디 솔밸브까지 다 국산으로 대체되어있던 gto 미션이 떠 올랏습니다...

아~~외관...미션오일 팬....미츠비시껍니다....

오일 게이지역시 gto거랑 똑같습니다....

1인 소유로 여태껏 타다가 워터펌프가 나가서 교체하려다가 이참에 차를 바꾸려고 폐차하신다 하더군요.

인테이크호스를 뺐는데 스로틀 바디안에...엄청난 일이....

안이 미끌미끌한게 광이 아직 살아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카본하나 없더라 이말입니다....

차대는 녹하나 비친 흔적도 없구요....

 

힘든 엔진 만져가며 저질 미션 갈이해가며 타는 제게 이 얼마나 짜증나는 일입니까?

일상생활에 제 발이 되주는 차이기에 오토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미션 가져다가 분해해볼 생각에 설레여 죽겠습니다.

과연 이번엔 그 고생이 끝나는지....

화요일이면 그 답이 나오겠지요...

 

국내 양산을 위해 만들어지는,

원가 절감을 위해 저질이 될수 밖에 없는 국산 차량들....

정말 짜증납니다...

 

드림님과 시비하자고 글을 썼던건 아니구요...

다만 지금 미션까지 9번을 갈이해가며 힘들게 쑈하며 차를 타고 있는 제게,

드림님의 글이 칼로 후벼파는 것처럼 보였다는거죠....

남하고 시비해서 뭐합니까...

서로에게 손해인걸요....

 

그냥 다만 저의 변명이...저의 아니라는 어필이 좀 과격하게 보여지게 된거죠.

크게는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작게는 내차를 아끼는 사람으로써

그냥 내차를 대변한거라 이해해주세요.

제차가 최고라는건 절대 아니구요.

다만 제차도 지지 않는다는걸 어필하고 싶었던것 뿐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서로 만나서 드림님 차량의 엔진이 제차에 들어와서 어떻게 변신했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