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볼일이 있어서 서울 -> 광양 내려갔다 옴. 약 385KM

아시다시피 서울 -> 경부선은 톨게이트 빠져나오기가 관건.

대전까지 얌전하게 몰고간 티뷰론. 무려 시속 100km -_-

 

대전-> 대구 , 진주 방향 빠짐.

 

도로.....이런 도로 처음 봤슴. 너무 깨끗하고 좋음.

 

진주 -> 광양 평균 속도 150km  .. -_- 아시다시피 빗길.

 

지금 생각하면 연료낭비...고유가 시대에...

목숨 낭비.... 왜 그랬을까....

 

그냥 티뷰론 순정에 금호 dx 타이어 205 55 zr16 (1짝당 15만원 -_-)  과 스트럿바 하나 믿고 밟아봤슴.

근데 스트럿바의 효험이 이리 괜찮을 줄이야.... 코너링 무슨 vdc어쩌구 하는거 달아 놓은양 잘됨.

 

내 중~고등학교 쩍에 환상의 스포츠카 (지금 들으시면 웃겠지만)여서 중고로 구입 :)

 

관리 잘된(15만 km) 상태여서 (?)

지금 185000 탄 상태...

 

엔진오일 4천마다 갈고.. 무슨 고급유 넣어 본적 없슴.

 

120넘어가면 시끄러워 지지만. 그래도 힘 좋음.(가벼워서 그런지..)

 

아무튼....

 

12일은 그랬다....빗길에 야밤에 고속도로는 정말 뭐라 표현할까...

와이퍼 무쟈게 왔다리 갔다리 해도 와이퍼가 이상한건지 앞유리 표면이 맛간건지 잘 안닦인다.

그런 와중에도 자세 이리저리 움직여 빗길을 약 150의 속도로 달려갔다.

(따라하지 마시길...-_-)

 

내려가면서 느낀점...티뷰론 좋은차다...

탱탱 튕기면서 승차감 딱딱하지만. 그만큼 코너링 좋고.

 

TG가 요새 왜그리 들이데시는지....휘황찬란하게 눈아픈 (-_-) hid 밤을 쏴대면서 뒤에서 들이댄다.

난 무슨 외제차가 려니 생각했는데.. TG가속력 느리다라고 하는 소리가 무색하게 들이댄다..

비켜줬다..

현대 패미리자나.. 앞서 나가는데 잘나가더라...

그때 난 160정도 달리는중...

 

TG 돈생기면 bmw뽑느게 소원이었는데 바뀌었다....TG로..

외제차 무색하게 잘 나간다.

 

고속도로 달리다보면 어 봉고같이 생겼는데 잘나간다 싶으면 무조건 카니바르...

우리의 터보 카니바르...정말 역시 잘나간다.

그 덩치에 끝발 좋다...꾸준하게 밀어주면서 잘나간다..

초기에 티뷰론에 카니바르 터보차져 많이 올렸다는데 내심 기대된다.

언젠간 나도 올려보리라....

 

고속도로 에서 달리다보면 싸가지 없다라고 생각되는차..(오너분들 죄송..)

대한민국 1% ..렉스턴...

택시기사 이후로 싸가지다...거의 90%이상...

깜박이 안킨다......

곰나 밟아덴다....

잘나가긴 잘 나간다...하지만 볼때마다 재수없다...

어쩔수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오늘 새로운 발견...

기아 옵티마....

내가 190으로 쫓아갔는데.

전혀 밀림이 없다...인정.

새로운 발견 그리고 감탄 옵티마....

 

내차는 최고속으로 200까지 밟아봤다 계기판.

더 안올라가는것 같더라...

18만 뛴 엔진의 노후화인지. 아니면 오토의 한계인지...

하지만 초기 스타트는 비엠에 물론 318~320 정도 안진다.

밟아봤거덩..

 

여하튼 TG, 옵티마, 카니발 도로위의 깡패다...

 

오늘 올라오다가 에쎔7이 뒤에서 들이댄다.

부럽게 잘나간다. 내 2순위 에쎔7

아 티뷰론이 도로를 주름잡던 시대가 10년전...

각종 튜닝의 강자였던 티뷰론..물론 내껀 여전히 순정.

시대는 변하고 신차는 나오고  도로위의 강자들도 바뀌어 간다. (외제차 제외)

 

아울러 작은 소망이 있다면 포르쉐 까레라의 우렁찬 배김에 감동했을때 느꼈는데.

현다이나 에쎔 기아 아무나 국산 스포츠카 일본 랜서나 임프레자에 안지게 하나

만들어 주삼...

 

가격은 너무 비싸지 않게....

 

그럼 내 사주리라...

 

여러분 고속도로 정속주행합시다..

 

저도 낼부터 절대 정속주행!!! 고유가시대에 마구 밟고 다니지 맙시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