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항상 배가 불러야 하는가? 배만 부르면 다인가? 도대체 왜 매일 먹어야만 하는것일까?  이런 씰데없는 생각이 들고 할땐 난 나의애마를 몰고 거리를 나선다  두 ~~~~ 둥 ~~~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건만 요 몇일 날씨는 마치 초가을 날씨처럼 하늘은 높고 푸르며 피부에 와닿는 한줄기 서늘한 바람은 혹시 계절이 거꾸로 가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

 

핸들을 잡고 편안한 마음으로 운전을 하다보면 어떨때는 마치 연못위를 둥둥 떠다니는 개구리가 된듯한 느낌이다........ (개구리 이야기가 나왓으니 말인데 역시 뒷다리맛은 일품이다 꼴깍 ~~~~)

 

어디로갈까? 인생이 나그네 길이듯 정처없이 나오니 정말 갈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 ~~  나의놀이터 고속또로로 가자 ~~ 어느덧 나의 애마는 오산 아이씨를 접어들고 있었다

 

늘 그랬던것처럼 항상 그랬던것처럼 고속도로 본선을 진입할땐 조금 과감하게 엑셀을 밟아 순간적 속력을 높여 다런차들이 놀라지 않게 스무스 하게 진입을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난 본선진입의 왕인거 같다

 

일단 본선진입  후  시속 100키로 정도로 몇분 달려준다 진입과 동시에 미친놈처럼 달릴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

 

어느정도 속도감에 익숙해지고 악셀을 살짝 밟으니 시속 130키로 정도다 이속도도 참 기분이 편하면서 괜찮은 속도다 ... 

 

한참을 일정속도로 가는데 머가 옆에서 뿌아아아앙 ~~~~ 하면서 엄청난 빠르기로 지나간다

머야 ~~~ 씨껍했네 씨바 ~~~ 이카면서 보니깐 오잉 ~~~ 내가 평상시 별로라고 생각하는 람보르기니였다 ~~~ 내입은 어는새 나도 몰래  욕을 하고 있었다 

 

씨발너미 좋지도 않은차 가지고 별 염병하는구마 ~~~ 아이고  ~~~ 그것두 차라구 씨바 이카면서 조금 화가나려는걸 참고 계속 가고 있었다.......

 

화가 마악 가라앉을려고 하는데 이런씨바 이번에도 머가 옆으로 번쩍거리면서 지나가는 것이었다 난 살짝 기분이 나빠질뻔 하면서.............

참~~ 초우까튼 쉐이들 많네 이카면서 도대체 먼데? 이카면서 보니깐 어랍셔~~~~~ 타우너 아닌가?

 

내가 넘 느리게 가고있었나? 이카면서 난 내차의 계기판을 보고 말았다 아니? 이럴수가~~~~

나도몰래 내차는 시속 180으로 달리고 있었던거다......

 

그럼 타우너가 나를 가볍게 추월해갔다는 말인가? 갑자기 꿈을 꾸는것같았다....

설마 내가 잘못봤겠지 ...... 나는 도저히 궁금해서 견딜수 없었다 그래서 일단 타우너를 따라가보기로 했다 ...... 설마 멀리야 갔을려구 이카면서 난 속도를 시속 245키로미터로 올렸다

 

10분,20,  30분을 달려서야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고 있는 타우너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나는 1차선으로 달리고 있는 타우너 옆으로 내차를 나란히 하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가자미눈을 하고 타우너 운전석들 봣다......

 

머야? 이런씨바  ~~~ 운전석엔 빨간망토를 걸치고  옆에 긴 장검을 찬 미녀가 운전하는거 아닌가?

난 갑자기 전나 궁금하면서 무서워졌다 .....  도대체 칼이라니  난 조수석쪽 의자를 자세히 봤다

 

허거거걱 ~~~~~ 거기엔 짚단. 무시, 대낭구 등 등이 마구 어지렆여져 있는게 아닌가?

울컥 ~~~ 갑자기 가슴 밑바닥에서 여자에게 질수없다는 자존심이 발동하면서 좋다 ~~~ 타우너 함 해보자 ~~~ 이런 오기가 마구 마구 밀려오는게 아닌가?

 

난 비장의 나만의 무기 2.5바  390마력 고압터보 작동장치를 눌러버리고 말았다....

(이건 비밀인데 오늘 여기서 처음 누설하는거다 그 스위치는 핸들밑에 조그마하게 있다)

 

퓨~~~슈슈슈슝~~~ 갑자기 등이 시트에 엄청난 압력으로 밀착되면서 가슴쪽 피가 뒤로 확쏠리며 어질어질한 기분이 들며 차가 튀어나간다...

 

난 룸미러를 보았다 역시 타우너는 순식간에 점이 되어있었다

짜아식 까불고 있어  상대도 안되면서 이카면서 계기판을 보니 시속 350을 가르키로 있다 ~~~~

 

흐뭇했다 ~~~ 베틀에서 이긴다는건 남자의 승부욕을 충족시켜주던게 아니던가? 언제나~~

이왕 쏘는거 확실하게 쏘자 이런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악셀에 힘을 주니 어느덧 시속 500키로에 육박한다

 

늘 느끼는거지만 시속 500키로가 넘으면 시야가 넘 좁아진다는 것이다 거의 일직선밖에 보이지가 않고 옆은 잘 안보인다  시야가 넘 좁아져 난 속도를 그만 450키로 낮추고 말았다

 

그런데 그순간 머가 옆으로 화아악 ~~~ 스치며 지나는 것이다......

오오~~~ 이런씨바 ~~~~ 그건 바로 타우너였다.... 이런 씨바 ~~ 씨바 ~~~ 이카면서 난 노스 터트리고 터보 터트리며 노스밑에 달아논 소화기 까지 터뜨리면서 따라갔다 겨우 겨우  타우너 옆에 붙어서 옆을 쓱보니  머야? ~~~ 촘만한시키 ~~~ 너 주글래? 이런 표정으로 빨간옷 입은뇨자가 쳐다보는게 아닌가?

 

난 너무 무서웟다  에이 ~~ 씨바 왜 자꾸 쳐다보는겨? 이런생각이 막 끝날려구 하는데 퓨~~ 쓩 ~~~~ 이런소리가 나면서 타우너가 갑자기 튀어나가는게 아닌가?   허거거걱 ~~~

 

난 순간 눈이 튀어나올뻔 했다  타우너의  앞,뒤 바퀴가  공중에서 약 30센티 떠서 가는게 아닌가?

씨바 ~~~ 그럼 그렇지 오늘도  또 깨지는구만~~~~

 

엊그제 오랜만에 포르쉐 이겼다고 했더니 에이 ~~ 씨바 이카면서 난 시속 500키로에서 갑자기 시속 50키로로 확 속도를 줄여버리고  말았다....  갑자기 뒤에서 온갖 차들이 빵빵된다...

 

아라떠 씨발넘드라... 난 속으로 이카면서  등에 식은땀을 흘리며 엉금 엉금 기다시피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갑자기 난 화장실에 가고싶어졋다  화장실 가서 쉬를 하면서 꺼추를 보니 꺼추는 간데없고 뻔데기 하나에서 쫄쫄쫄 쉬가 나오고 있었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할때 나의 앞날이 바뀐다는 생각을 하며 난 잠을 자기로 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