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실지 안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노파심에 한 마디 남깁니다.

 

저는 그냥 한번씩 보배 눈팅이나 하고 지나가는 아재 입니다.

 

제가 겪은 일이랑 너무 비슷해서.....

 

솔직히 안타깝습니다. 너무

 

시배목 이란곳에서 오니즈카님이 소위 말하는 네임드시고 워낙 왕성한 활동을 해온 탓에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도 저 같은 기대감이 있을꺼라 사료 됩니다.

 

저는 오니즈카님이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당신을 본적도 없습니다.

 

다만 시배목을 눈팅 하면서 본 이미지는

 

정말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고 의협심도 있고 의리도 있는분? 정도

 

어떠한 일에는 확실히 책임을 지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줄꺼 같은 그런 기대감?

 

채권자와 채무자 두분 상호간에 이해관계로 인해서 1년간 갚는걸로 이야기가 된 부분이니

 

약속된 기간안에 변제가 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초에 그약속을 한번 어기셔서 문제가 이렇게 커지고 공론화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사정이 있으신거 오죽 답답하면 글로 남기셨을까 생각을 합니다.

 

안타깝게도 회사의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되셨다고 쓰신 글을 봤습니다.

 

처음에 이런일이 생기기 전에 과연 지금의 이런일이 발생할줄 몰랐듯이

 

다시 또 회사가 어려워 지면 어떻하나 걱정도 됩니다.

 

그냥 제 생각인데 차라리 차량을 정리 하시고 채무를 변제하시고 1년동안 그 금액을 모으셔서

 

다시 차량을 사시는건 어떨까요?

 

채권자분이 다 이해하고 포용해주신건 그만큼 당신을 아낀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고맙고 소중한 분에게 좀더 남자답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채권자 였고 채무자에게 2천만원을 빌려줬었고 오니즈카님의 경우처럼 따로 공증이나

 

이런것들 없었고 구두로 월 200씩 상환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3개월 받고 그다음 부터 못 받았습니다.

 

물론 그친구의 사정을 들어보면 딱합니다. 결제 대금이 급해서 그것부터 좀 해결했다.

 

다음달부터 정상 지급 하겠다.정말 미안하다..

 

다음달 또 그 다음달 똑같습니다.. 딱한 사정이 계속 늘어나지 돈을 갚진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본인의 카드값은 한번도 밀린적이 없이 칼같이 내고

 

그 카드값중 50%정도의 금액은 본인의 여가생활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 이였구요.

 

그때 많은걸 느꼈습니다. 본인의 카드값은 연체 할수 없지만 나에겐 연체를 하여도 된다.

 

왜? 카드사 처럼 괴롭히지 않거든요.. 누구나 다 사정이 있고 힘들지 않은 사람은 세상에 없는거 같습니다.

 

정말 아끼던 동생 이였고 저에겐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 였습니다.

 

돈을 못받아서가 아니라 이 친구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작금의 사태로 인해 그 친구가 오니즈카 님이랑 오버랩 되면서 그냥 안타까운 맘에 적어봤습니다.

 

오니즈카님의 차량이 꼭 생계에 필요한 차량이 아니라면 차량 정리를 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호의를 배푼 채권자에 대한 아니 정말 따르고 아끼는 형님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설령 그분이 천천히 줘도 된다고 했더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