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발생건수를 모델별로 분석해보면 뉴포터가 1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쏘렌토(129건)와 스타렉스(90건), 뉴렉스턴(80건) 등도 도난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난보험금 지급기준으로는 28억1000만원이 지급된 쏘렌토가 가장 많았고, 뉴렉스턴(23억6000만원), 에쿠스(14억9000만원), 렉스턴(8억8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도난발생건수 상위 10개 모델중 6개 모델이 쏘렌토와 스타렉스, 뉴렉스턴, 카니발II, 렉스턴, 싼타페 등 RV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RV차량에 대한 도난이 가장 많은 것은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고 차량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반면 상위 10개 모델중 일반 승용차량은 에쿠스(49건), 뉴그랜져(40건) 등 2개 모델 뿐이고, 자영업 또는 사용차로 많이 활용되는 뉴포터(131건)와 봉고프론티어(41건) 등 소형화물차의 도난사고가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