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볼일보러 갔다가 안동방향으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가고있었습니다;; 다부터널 지나갈때 어디선가 튜닝머플러 소리를 얼핏 듣고 '아.. 저 앞에 튜닝한 차가 지나가는구나..' 생각하면서 계속 운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가산ic 지나칠때쯤 아까 튜닝머플러 소리의 당사자로 보이는 투스카니가 보이더라구요... 소리가 조금 특이한 느낌이 나길래 일부러 가까이 붙여서 잘 들어보니까 터보차져는 아니고 슈퍼차져로 추정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에에엥 거리는것이 아마 맞을듯. ㅡㅡv) 평소에 잘 못맞나는 튜닝투스카니라서 2차선으로 추월하면서 쭉 봤는데 그 투스카니 말고도 일행으로 보이는 또다른 투스카니와 머플러꺽어놓은 아반테XD가 지나가더군요.... 다시 젤 뒤의 투스카니 뒤에 붙어보니 전국번호 02번 인걸 확인하고 서울차 인가보다 했습니다..(02면 서울맞죠?) 심심하기도 해서 재미삼아 슈퍼차져 투스카니 뒤를 따라갔는데... 칼질이 너무 심하시더라구요... 그차들이 비집고 지나간 곳으로 어김없이 얌전히 가던 다른 차의 제동등이 번쩍이더군요.... 상당히 보기 안좋았습니다;; 그렇게 멋지게 튜닝들을 하셨다면 차량들이 쫌 적을때 쏘시던지요... 브레이크 밣던 차들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여튼... 그 투스카니를 쫒아가다가 비어있는 2차로로 가속하는 도중에 1차로의 차량중에 아버님차가 있어서 브레이크 밣고 비상깜빡이를 넣었는데, 투스카니 오너분꼐서 본인에게 그랬는줄 아셨는거 같던데.. 일부러 저를 추월하시면서 가속하신거 보고도 따라가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ㅡㅡㅋ 요점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칼질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