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을 할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우연히 보배란곳을 알게돼어 거의 하루도 안빠지고 눈팅만하다가(거의 1년정도) 오늘에서야 가입한 신입회원 입니다. 여러배틀기를 읽다보니 저에게도 여러 경험이 있어서 한번써볼까 합니다. 처음 운전을 하게 됀때는 고3때 아버지차 스텔라를 몰래 끌고나가 무면허 운전부터 시작하여 면허시험나이가 돼자마자 면허증을 한번에 따고 당당하게 스텔라를 몰고운전경력을 쌓던중 그때만난 한여자의 자본을 바탕으로(현제 제 와이프) 95년 12월식 유로 엑센트를 를 구입하게돼었습니다.(새차) 그러고 한 2년정도 운전을 하면서 에지간한 차는 거의 다 제끼고 다녓던걸로 기억 합니다. 그러던와중 제가 사는 남원에 연제라는곳이 있는데 해발 500정도 돼고 거의 지리산 노고단 올라가는길과 맞먹는정도의 내리막에 급커브가 많은 도로가 있습니다. 거기를 내려가다가 그 문제의 덤프트럭을 만나게 돼었습니다. 그때만해도 앞에 발동 4개달린 덤프트럭은 좀 귀햇던걸로 압니다. 혼자생각에 "아 !! 빨리가야 대는디 덤프가 앞을막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왕복 2차선 구불구불한 내리막 길에서 좀 무리하게 추월을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였습니다. 이 덤프가 열받앗는지 갑자기 똥침을 놓기 시작하면서 따라오기 시작하는거엿습니다. 빽미러로 뒤를보니 내차와의 거리는 불과 5-6m 정도에서 차 전제가 보이지도 안고 앞대가리 중앙만보이는게 막 따라오기 시작하는데 나름대로 위험을 좀느끼며 그차를 벗어나려고 무지하게 밟으면서 코너링을 막 하는데 타이어에서는 요즘 경주차들이 서킷에서 코너링때나는 끼릭끼릭하는소리가 막 나는것이엿습니다. 머리털나고 내리막코너에서 그렇게 빨리내려가 보기는 그때가 첨이엿고 마지막이엿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그덤프 ㅠ.ㅠ 조금도 안떨어지고 그 긴 내리막을 끝까지 똥침놓으면서 따라오는데 저 진짜 다짐햇습니다 . 무식한 덤프트럭 한테는 절대로 안덤벼야 겠다고 ... 요즘 코너링에서 무게 중심이낮은 승용차와 상대적으로 높은 suv 의 차이를 거론하시는글이 많이 있길래 제 경험담을 적었습니다. 즉 결론은 두 차종간에 분명히 차이는 나겠지만 서스펜션의 차이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그 큰 덤프트럭이 그렇게 잘 달리수 있는 요인은. 짐을 싫지 않은상태의 하드한 서스펜션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이상 허접한 배틀 아닌 배틀 시승기를 마치며 미쳐 제가 모르는 잡소리를 늘어 놧다면 너그러이 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