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에서 펌 글입니다... 02년식 sm을 탓을 때는 차의 승차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도로의 요철부위라든지 과속방지턱을 지나칠때면 시속20킬로로 노면을 부드럽게 넘어가는것을 촬영하여 테이프를 '발리 돌려 시속 80킬로로 주행하는 느낌이었죠. 대부분의 차들은 고속방지턱을 지나갈때 쿵하면서 충격이 온다음 즉 스트레스를 한번 주고서는 차체가 한번 요동을 치며 넘어갑니다. 하지만 02년도 에셈은 그러지 안더군요. 적극적으로 노면을 훓고 지나가죠. 하드한 스프링과 응답성이 빠른 쇼바(닛산쇼바)의 확상적인 매칭으로 항상 굴곡진 노면이라도 속도에 관계없이 수직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죠. 굴곡진 노면을 지나갈때는 쿵하는 스트레스가 없고 요동도 최소한으로 억제 돼있죠. 마치 흔들리는 배가 있다면 항상 무게중심의 가운데에 승차자가 앉아 있다는 그런 느낌! 04년도 에셈을 구입했는데 승차감이 많이 딱딱합니다. 02년도식은 절대 딱딱하지 않습니다. 모두 순정 휠 타야고 공기압도 적정범위일때입니다. 사실 공기압 2psi만 더 넣으도 차가 좀더 잘 나가는것을 느낌으로 나타나더군요. 왜 승차감이 나빠졌는냐? 알아봤는데 그건 닛산쇼바가 국산쇼바로 바꼈기때문이랍니다. 스프링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01년식 까지는 확실히 닛산쇼바고 02년도식도 초창기 모델은 닛산쇼바고 후반기 모델은 국산쇼바로 바뀐걸로 압니다. 똑같은 엔진이지만 닛산쇼바차는 노면과의 접지력도 좋아서 차가 약 20퍼센트쯤 힘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국산쇼바는 한마디로 꽝입니다. 하드한 스프링과 하드한 쇼바의 언발란스로 인해 닥딱한 승차감을 보이며 마치 모래 튀는 느낌도 느끼며 모두들 승차감이 딱딱하다고 합니다. 아랫급인 아반테와 승차감이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저만 느긴게 아니라 저의 친구들도 동의하더군요. 사실 에쿠스도 잡시 타봤지만 과속턱은 지날때의 느낌은 02년 에셈보다 못하다는게 저의 느낌입니다. 일반적으로 중형차를 구입하는 목적은 좀더 안락하고 편한한 차를 사려는 목적이 아닐까요? 그러나 쇼바가 국산으로 바뀌면서 준중형차급의 승차감을 보입니다. 삼성에서 르노로 주인이 바뀌면서 여러가지가 달라졌죠. 앞 범버 안쪽에 보면 숫놈 나사구멍 2개가 나온게 보입니다. 진동댐퍼라고 에어컨 가동시나 팬 회전시 진동을 잡아주는 부품인데 그게 사라졌죠. 다들 아실테죠.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거지만 정말 아무리 닛산 쇼바를 구할려고 해도 못구하겠습니다. 쇼바는 소모폼이라 연식이 좀 된차는 01,2년식이라고 하더라도 국산으로 대체된게 많을 겁니다. 닛산쇼바 장착된 차를 한번 타보세요. 승차감 절대 딱딱 하지 않습니다. 현대차처럼 출렁이지도 않고 노면의 굴곡을 적극적으로 소화하며 차체를 매우 안정적으로 만듭니다. 당연 쇼바가 국산으로 바껴서 승차감이 나빠졌다는 말은 직영정비업체 직원애개 제가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 타이어를 좋은걸로 바꾸면 조금 나아지겠지만 쇼바 바꾸는것만은 못할거라고 하더군요. 왜 르노는 이런식으로 차를 버려놓는 지를 모르겠군요. 쇼바란 차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 부품인데 더 나아지지는 못할망정 더욱더 나쁘게 만들다니 정말 차를 만드는 열정과 마인드가 없는 회사로 보입니다. 최소한 국산으로 바꿀려면 닛산쇼바와 비슷하거나 동등의 수준으로 만든뒤 장착해야 하는것아닙니까. 댐핑 압력이라든지 기계적 수치를 똑같이 만들고 나서 국산화를 해야죠. 참고로 닛산 쇼바는 국산쇼바보다 지름이 조금더 작습니다. 정말 닛산 쇼바 장착된 순정차를 회원님께서도 타보신다면 저의 말에 공감하실겁니다. 르노차에 항위서한을 보내서라도 닛산 부품을 구입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동구매를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진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