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남에 삼성역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어디선가 엄청난 엔진소리가 들려서 이리저리 주변을 돌아봤지요..사실 람보르기니는 자주 보기떄문에 당연히 람보르기니 겠지 하고 주변을 돌아봤습니다...소리크기는 람보르기니인데 음 높이는 굉장히 높더군요.. 그런데!!!! 뭔가 휙 지나갔는데.... 마름모꼴로 모인 배기통!!! 이걸 보고는 헉!!!! 하고는 버스타기를 포기하고 폰을 카메라 모드로 한채 졸라 뛰었습니다..빨간불에 걸려서 서있는 파가니를 찍기 위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거의 다 도착하고 파가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찍으려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신호등이 파란불로 바꼈고....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지더군요...;; 작아지는 배기음만 들린채로....그렇게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도...살면서...한번이라도 실제로 파가니존다를 봤다는 사실에 만족해야겠죠 ㅠㅠ 근데 오늘 무슨 슈퍼카 동호회라도 있나봅니다... 강남대로부터 집에가는길에 무르시 1대 페라리4대 그리고 파가니존다까지...다들 일원동 가는쪽으로 가는걸로 봐서.... 어쨋든...우리나라에도 파가니존다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실제로 볼 수 있었다는 사실에 한번더 감동했습니다...ㅠㅠ 파가니존다 만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