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배틀계시판에 이런것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 이건 그져 날씨좋은 낮에 혼자 드라이브한 일이다^^;;ㅎㅎ 재미없어도 그냥 읽어주시라~~^^ㅋ 봄이왔다. 술을 많이 먹어서 헤롱헤롱거린 사이에 봄이 와버렸다.. 쓰린속을 붙잡고.... 라면1개에 그 속을 달래고.... 그나마 풀린속을 잡으며 밖을보니.. 아니 왠걸.... 날씨가 또다시 날 좌절하게 만든다.. "왜이리 좋은것이냐!!"우울하게.... 하지만 나도 모르게.... 공도가 떙기기 시작한다... 공도?? 아스팔트도로다^^;;ㅎㅎ 어떤 만화에 보면 이 공도를 결투장으로 쓰지만... 엄마한테.... 엄마 나 잠깐 나갔다올꼐요^^;; 하면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당... 세차를 해놔서 그런지 몰라도.. "이쁜것.... 나랑 같이 달리러가자!!^^ 크크" 시동을 키고 예열을한다... 노래 한곡 들을정도로........ 물론 좋은차도 아니고.... 그렇다고 터보차도 아니다. 터보라면 예열 후열이 중요하지만... 나에 경우는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에 잠을 꺠우기위해 잠깐 시간을 주는거뿐이다... 이놈들이 그냥 몰고나가면... 시끄럽게 떠든다... 엔진을 박살내듯이 아주 시끄럽당.... 노래도 듣고.... 온도게이지도 미동을 하니... 출발한다... 목적지는 장안사~~!! 왕복 1시간이면 되겠지....... 먼저 주차장을 나와.......... rpm3000정도에 변속을 맞춘다.... 이래야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 차에 스펙은 1.7톤정도에 무게에.... 95마력... sohc 엔진.... 그나마 저속에서 최대토크가 터지는게 위안... 한마디로 거북이다... ㅜ.ㅜ 시내도로에서 최고로 낸것이 160오바정도?? 그담부터 죽어도 안나간당... 바늘이 움직이긴 하지만... 내가 답답한정도... 그리고 시내도로엔 160밟고 달릴도로가 그리없다.. 잠깐 한순간??정도... 머 이정도하고...... 출발했다.... 날씨도 좋고.... 노래도 볼륨업!!! ^^;; 오됴도 테크만 바꾼... 순정 스피커~~ 크게틀면 찌져진다 ㅡㅡ;;ㅋㅋ 노래도 흘러 나온다....... 이수영에 "그레이스".... 힘이 쫙 빠진다.... 날씨도 좋아... 쏠로 가슴 좌절하는데.... 노래마져 이수영에 "그레이스"............ 왠지 언 발란스 하지만........ 이대로 집에 갈순없지...... 차를 몰로 산업도로로 합류..... 봄에 냄새를 맡기위해 창문을 오픈했지만... 수많은 경유차속에서.... 매연을 마셨당... 무슨 얼어죽을 봄내인가....... 경유에 먼지뿐... 오픈카였다면... 상상하기도싫다. 차들이 무척많다!! 경유트럭속에서 이리저리 물흐르듯이.... 검문소를 지나.... 00국도에 도착했다... 나에 드라이브코스~~!! 그러나 차들이 많은 관계로 그리 밟을순없다... 속도를 올리고... 100 쭉 달린다... 카메라당.. 80으로 줄이고... 옆차선에 어떤 차량..... 뒤에서 화물차에게 똥침을 당하신다.... 정말 좌절하겠다... 하이빔도 날리던데.. 낮인데도 깜짝하겠다.... 그래도 묵묵히 60정도로 달리신다... 화물차 차선을 옴기더만 내 뒤쪽으로 오신다... 왜이러시는거에요 ㅜ.ㅜ 무서워요... 발끝에 힘이 들어가고..... 카메라에 공포와 싸우며.... 따돌리기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정말 거머리같이 딱 붙어 오신다. 차선을 옴기고 싶다.... 뺵밀러로 보니... 커다란 커다란그릴만 보인다... ㅡㅡ;; 날 잡아 드시지마세요...제발.... 그리고 창문을 열었다... 봄인데... 그것도 드라이브인데.... 창문을 열고 달리는 센스정도는 있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ㅎㅎ 창문을 열었다.... 젠장.... 모르고 뒷창문을 열었다.... 혼자있음에도 쪽팔린다.... 잽싸게 닫고 앞창문을 열었다... 오픈하니..... 좋구나~~ 날씨도 좋고... 쭉 달렸다...... 80으로.... 배틀이란것도 해본적없고.... 그냥 심심해서 밤에 드라이브하던 도로인데.... 낮에 달리니 새롭다.... 장안사 입구에 도착... 입구는 아니지만..^^;; 내가 갠적으로 아주 맘에 들어하는 도로... 가슴에 한모금 공기를 들어마시고.... 차창밖으로 보이는 파란산들을 보며... 그리고 평범한 시골동네를 보며.... 아주 낮은 속도로 걸어간다... 이런 도로엔 규정속도란..... 그져 앞차와 뒷차가 이런풍경을 보는데 방해 받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는것이 규정속도며 매너다... 이런도로에서 빨리 안간다고 뒤에서 똥침하고 하이빔날리는 사람은 없다... 그져 빨리 가고싶으면 추월해가라... ^^ 장안사앞에 장안사로 들어가는 도로가 공사중이다 그냥 차를 돌렸다... 새차도하고 검은색인데.. 갔다오면 다시 세차해야한다는 압박이....... 나에 발길을 돌린다... 절에 함들어가보고싶은데도... 어쩔수 없이 차를 돌려 집으로 향한다.... 맘에 안정과 그져 핸들에 손을 올리니 기분이좋다. 집에올땐 70을 유지하면서 주행선에서... 바람을 맞으며 달렸당... 무척 기분이 좋다... 역시 봄은 좋은가보다... *^^* 봄은 역시 좋은가보다.... 우리 회원님들도 이런날 애마랑 같이 소풍을 떠나보는것은 어떨까^^;; 난 무척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