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있어서 인천에서 서울로 가고있었죠..... 일요일...특히 그 시간대에는 인천에서 도산공원까지 30분정도면 가는거리죠.... 그런데.. 경인고속도로 부터 차가 좀 많더라구요.... 흠... 오늘은 40분 이상걸리겠는걸? 속으로 생각하며..... 평소보다 속도를 아주조금 더 냈습니다.... 목동을 지나 양화대교 옆으로 해서 올림픽대로를 타서 첫번째 카메라 지난후 역시 평소보다 조금 빨리 서둘렀죠.... 120km 정도???? 제 통밥상 그 도로는 맨 끝 차로가 제일 잘빠지는 이유로 오늘도 어김없이 끝차로를 달리고있었죠..... 앞차도 제차와 속도가 비슷했는데 갑자기 윗차로로 급차선변경을 하더군요.... 속으로 쟤 왜저래? 하는순간........................ ㅠ,.ㅠ 차가 그냥 서 있더군요.... 그상황아시죠? 브레이크 밟기엔 너무 늦었고.... 악셀밟고 치고 차선변경하자니 옆차한테 욕 바가지로 먹을것같고...... 순간 머릿속에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정말 브레이크 밟으면서 차선변경하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라.... 할수없이 깜빡이 키고 od/off 누르고 악셀을 힘껏 밟았죠.... 다행이 옆차로에 차가 상황을 보고 브레이크를 약간 밟아준것같았습니다..... 맨끝차로에 서있던 두대의 차는 너무 당황했고 100키로 에 가까운 속도로 달리고있어서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고 앞에있던차는 비엠 3시리즈 같았고 뒤에있던차는 벤츠 c클라스 정도 되는 차였습니다.. 두분 내려서 멱살잡고 주먹올리는것같은 광경을 봤는데..... 두차종모두 시퍼런 hid 를껴고... 오너가 젊은분들 같더라구요.... 물론 저도 젊지만.... 아무리 화가나도그렇지 갓길도 아니고 그냥 차로 에 차를 정차시키고 잘잘못을 가리고 있으면 어쩌라는겁니까? 그 차주분들 이 게시판을 볼것같은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좋은차 타고다니시면서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저 님들피하다가 골로 갈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