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그 사람의 글을 볼때마다 얼굴을 찡그렸던 한명입니다. 요 며칠간 일이 크게 터졌을때, 마구 욕을 하거나 인신공격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가슴 속에 뭔가 끓어오르는 감정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요 아래 반포주먹짱님과 사이먼님의 비참한 글을 보니 분노보다는 서글픔이 앞서네요. 하지만 앞으로 이 사건에 대해 글을 쓸 분들은 이것만은 명심합시다. 1. 반일감정에 치우친 글은 삼가해 주십시오. : 우리가 그 사람의 글에 분노를 느낀 이유는 그 사람의 글의 내용에 담긴 선민의식과 오만함 때문이지 그 사람의 출생 성분 때문이 아닙니다. 2.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횡포에 대한 한탄은 마십시오. : 그 사람의 집안이나 환경이 그 사람의 인격형성에 어느정도 영향은 끼쳤을지 몰라도 그 사람 자체가 무슨 엄청난 유력가는 아닙니다. 이번 사건을 유전무죄 무전유죄식으로 한탄하신다면 그 사람은 한층 기고만장한 착각에 빠질 것입니다. 우리가 분노와 슬픔을 느끼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 사람의 머릿속에 담긴 천박한 생각이지, 그 사람의 배경이 아닙니다. 앞으로 이에 대해서 글을 쓰실때, 본 게시판의 관리지침에 어긋나는 욕설이나 인신공격은 절대로 자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의 ID나 이름을 직접 노출하는 것은 피해주시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들이 계속 삭제된다면 정말 언론사에 정식으로 제보를 하시던가,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에라도 이 사건의 전말을 표현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