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 어김없이 아버지차를 타고 학교에 가는중이었습니다 근데 월요일같은경우는 다른때보다 차가 상당히 많이 밀린다는건 여러회원분들도 아실겁니다 그래서 지름길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 지름길이란게 상당히 도박적인길입니다 길이 워낙좁아서 피해주기가 어렵죠 그래서 왠만하면 일반도로로 가는데 오늘은 정말루 안되겠더군요 저희차가 지름길로 들어오니까 뒤에 차가 4대가 따라오더군요 한 중간쯤왔을까.... 결국은 차를 만나고야 말았습니다 검정색산타페더군요 부분변경모델.....옵션도 좋아보였습니다 근데 이 운전자분이 상당히 개양아치더군요 나이도 적당히 쳐드신것같은데 멀찌감치서 앞에 차가 5대(저희차까지 합해서)가 오는걸 봤으면 자기는 혼자니까 뒤로 좀 후진해서 피해주는게 정석인데 그대로 밀고들어오더군요 솔직히 싸가지 없는행동이나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 월요일부터 미친놈만났네" 아버지는 뒤에 차가 있으니까 빼달라고 상향등과 클랙션을 살짝울린후 손짓으로 뒤로 빼달라고했습니다 근데 이건 무작정가만히 있는겁니다 그러더니 약1분이 지나자 자기가 지친듯 뒤로 빼더군요 근데 더 싸가지없는건 뒤로 빼주기는했으나 자기가 옆에 공간으로 들어가면빠르고 편하고 좋을것을 지지않겠다는듯 자기가 길한가운데에 서있고 5대가 그공간을 이용해서 지나가라는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무대뽀로 세워놓고서는 차에서 내리더군요 그리고 다짜고짜 저희 아버지께 하는말이 정확히 이랬습니다 "야이 이양반아,뒤로 빼주면 될것을 왜 내가 빼게 만드는겨" 정말 미친놈이 아닐수없습니다 뒤에는 비켜줄 공간도 없을뿐더러 5대가 어떻게 움직이라는건지....정말 웃기더군요 저희 아버지도 처음에는 참다가 결국은 화내시고는 차에서 내리셨습니다 그리고서는 다 일일히 설명을 했습니다 그럼 당신이 그렇게 한번 빼보라고....결국은 말이 안되자 자기차에 올라타더군요 차만 좋지 성격은 진짜 개같더군요 솔직히 저도 아버지성격닮아서 그런일 당하면 아드레날린폭발하면서 죽도록 패고싶습니다만 학생이라는 신분에 그럴수도 없고 가족얼굴에 먹칠하기도 싫고....어쩔수 없습니다 지금도 진짜 그생각만하면 화가나고 욕이 나오지만 참아야겠습니다 제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자동차 면허증은 개념있는사람에게만 발부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