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경... 영대 조금 지난 사거리...대구방향으로 앞산순환도로 타는 다리(다리 이름이 생각이...)까지 즐겁게 운전했어요~ 제 옆에 음악소리가 쬐끔 시끄러운 검은색 코란도가 한대 서더라구요. 화장실이 급해서 쫌 밟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였는데... 이게 웬걸... 코란도 오너분 고알피엠 치시네~ 잘 됐다 싶었죠... 나름대로 동급에서는 동력 성능을 자신하던 터라... 한 번 재미나게 달려 보자는 생각에... 쭉쭉 밟고 나갔죠... 코란도 오너분 운전 급하게 하시던데... 저도 급하게 했지만... 동력 성능만 따진다면 디젤 승용으로 나오는 요즘 차들... 꽤 좋은 편이거든요~ 아랫급에 디젤이라 우습게 보셨는지... 전혀 따라오시질 못하던데...(그 분 전력질주 장담) 오늘 쬐끔 민망하셨을 듯... 그래도 덕분에 즐거웠어요~ 헤어질 때 클락션 한 번 울렸는데... 깜빡이 한 번 넣어주시지... ㅋ 경상 사시나? 아니면 영대 학생? 암튼 조금 젊어보이시던데... 담에 보면 아는 체 하시요~~ 커피나 한 잔 합시다~!^^ 허접한 배틀기였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