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차를 산다기에 덩달이 몇군데 영업소에 따라가서 신차 시승을 했습니다. 저는 차에 대해선 전문지식이 별루 없는 일반 사람입니다.. 이 비교시승기는 순전히 제가 보고 느낀 개인적인 느낌이라는것을 밝혀 둡니다. 친구녀석은 소나타를 더 맘에 두고 있었으며 , 오늘 결국 쏘나타를 샀습니다. 비교차량 : 현대NF소나타 디젤, 대우-토스카 토스카 : 소나타보다는 스포티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디자인... 카다로그를 자세히 보진 않아서 여러 옵션들을 정확히 비교할수는 없었지만 소나타 보다는 편의 사항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운전석에 올라 벨트를 메고 악셀을 밟았을때 느낌은.... 바로 쭈욱 나갔다기 보다 한템포 쉬었다가 급속히 치고 나가 더군요.. 부드럽게 나가는 느낌은 역시나 6기통엔진에서 나오는 힘이 느껴지는듯... 근데 제가 차문을 꼭 안 닫아서 인지 경고음이 들리더니 이리저리 닫고 있는데 여자목소리로 차문을 닫으라는 안내 방송까지 나오더군요... 캬 ..신기신기~~~ 실내 소음은 전혀 들리지 않았으며 아주 정숙했습니다.. 근데...브레이크를 밟았을때 조금 실망했습니다... 저는 밟음과 동시에 반응이 올줄 알았는데 좀 밀리는 느낌... 앞좌석의 운전 느낌은 토스카가 좀더 다이나믹히고..뒷좌석은 소나타가 좀 더 고급스럽고 편한것 같습니다.. 토스카의 뒷좌석 팔걸이게는 좀 허접하는 느낌... 암튼 토스카는 힘이 느껴지는 자동차 인것 같습니다.. NF소나타 디젤: 운전석에 앉아 벨트를 메고 악셀에 발을 대자마자 반응이 왔습니다. 토스카랑 조금은 비교되는 출발 느낌.. 소나타가 출발느낌은 더 빠른듯 ... 디젤 인데 생각보다 정숙했습니다. 물론 디젤 엔진이기에 토스카 보다 정숙하는 말은 아님니다. 120정도를 달렸는데 핸들이 약간 떨더군요... 치고 나갈때의 느낌은 확실히 토스카랑 다름니다.. 역시나 디젤 엔진과 가솔린엔진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브레이크의 반응속도는 소나타가 훨 좋았습니다... 발을 올라자 마자 반응이 왔습니다...확실히 토스카보다는 빠른느낌.. 120킬로까지 아무 무리없이 쭉 올라가더군요..하지만 중간 중간 자동 변속기라 기어 바뀌는 느낌이 느껴지는데....토스카에서는 이런 느낌이 좀더 부드러운것 같습니다... 암튼 소나타는 스텐다드하고 튀지않는 보통의 느낌...조금은 가족적이 고 따뜻한...그런 느낌들이 지금까지 소나타를 오게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총평 : 두 자동차 모두 멋진 차 인것 같습니다... 힘과 스피드 다이나믹한 운전을 원한다면 토스카 쪽이 좋을듯... 디젤의 연비와 모든면에서 무난한 성능을 원한다면 소나타디젤 쪽이... 결국 소나타를 선택한 친구녀석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디젤의 연비와 유지비를 생각 안할수없고...토스카를 선택할 정도의 뭔가 끌리는게 없다고... 신차가격은 토스카가 몇백만원 싸지만...앞으로의 유지비 면에서는 디젤쪽이... 산타모를 타는 저로써는 이런 중형차의 승차감이나 속도감 편의성 모든것들이 넘 부러운 경험이었습니다..그렇다고 제차가 싫은건 아니구요...ㅋㅋㅋ... 자기 분수에 맞게 즐겁게 탄다면 자신기 갖고 있는 차가 제일 좋은 차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