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늦은 밤에 대전서 볼일보고 공주로 넘어오는길이였습니다.. 전 유성쪽에서 나오고 있는데..유성ic쪽에서 나오는 무리중에 hid불빛에 땅에 붙은 차량이 바짝 붙더군요.. 일부로 차로를 비켜 먼저 보내고 뒤로 바짝 붙었는데...비상깜박이에 부레이크 불이 들어오더군요,, 워낙 바짝 붙어있는지라..앞에 차가 막힌줄만 알았는데..차로 바꾸고 보니 앞이 훤하드라구여..베틀신혼가 생각하고...국립묘지 앞에 카메라에 80으로 2/3차로 나란히 갔습니다.. 먼저 보내고 쫒아갈려했는데..빼질 안터군요..제 어깨선에 맞추고 제가 먼저 나가길 바라는 눈치였습니다....그렇게 1km가까이 붙어가다가..언덕시작할무렵..쏘기 시작하더군요..저도 바로 4단내리고 풀악셀..근데..허걱..거리가 안 좁혀지는겁니다..상당히 당황했습니다..제 차도 1.5미션에 티3이 얹어서 국산차2.5급까지는 먼저 보내도 쉽게 잡을수가 있는데..1.5에 흡배기 수준으로 파악했는데 너무나 잘 달려주더군요...3대정도 차이나던게..4단에 5천넘으면서..조금씩 가까워지더니..4단 7천선에서는 제가 조금씩 앞서나갔습니다.언덕 정상부근에 차로 감소로..나란히 200정도로 올라온것 같더군요..내리막에서는 두대다 풀가속은 안하고..올라온 탄력으로 내려갔구요..쭉 오면..박정자 3거리가 나옵니다..구아반테1차로 저 2차로 역시나 나란히...박정자 부근에서는 130~140정도로 충분히 돌수 있는데..갑자기 아반테 부레이킹..저도 다시 부레이킹..나란히 맞추고 다시 나오는 80k짜리 고정식 카메라..카메라 오기전 일부러 5단에서 4단..3단으로 내렸고 카메라후 역시나 풀 가속..전 3단에 구아방이는 4단에 풀가속 한것 같더군요..345단 풀가속..거리는 꾀벌어졌고 속도는 어느덧220정도..멀리서 12차로 나란히 가는 차량이 금방 앞에 와있더군요.. 그 차량들 피해서 다시 시작되는 언덕에 역시나 나란히 차량을 맞추고..이쯤되니까..그차의 스펙이 참 궁금해졌습니다....터널만 지나면..신호등에서 걸리면 인사라도 하든가..신호안걸리면..청벽대교지나있는 휴게소로 들어가야 지...하는데...난데없이 이 아반테가 비상등점멸후 속도를 줄입니다..저도 의아해서 줄였는데...가드레일 사이로...유턴을 해서 대전쪽으로 나가버리더군요..... 아마 박정자에서 좌회전해야하는데.. 제 차량땜시..한번더 직진한것이 아닌가 혼자 생각했버렸네요.. 차 나가는걸로 봐서는 2.0na보다는 1.5 터보로 보여졌는데..불롭소리를 못들은것같아서..이글보시면..연락함주십쇼..같이 달린 검정엑스디 5도어였습니다.. 지금까지 베틀이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가치 매너있게 달려보고..길가에 차 세워서 서로에 대해 차얘기도 하고....많은 좋고 나쁜 경험이 있네요..나름대로는 다른사람 생각해가면서 운전하는데...이런얘기 제 여친한테 하면...왜 지나가는 차 세워서 학교까지 늦으면서 그러냐고 이해를 못하는데....그냥 차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아반테 오너님..이 글 보시면...답글이라도 한개 남겨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