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기... 즐거운 주말 새벽같이 일나가서 조뻉이 치고 3시에 퇴근..ㅠㅠ 여친을 만나 모처럼(1달?) 외식겸 드라이브삼아 태릉쪽에서 외관도로로 빠져 양수리쪽으 로 달리고 있었습니다..서울로 올라오는 차선은 매우 붐비더군요...올때를 생각하니 휴.. 전 투싼..휠빼고는 올순정..휠도 현대라..;; 스포티지를 사려했으나 여친의 강력한 압박 아닌권유와..내가원하는 원톡색상이 출시됨과 동시에 계약했던차죠.. 사실 저도 원래는 가솔린차를 몰았었으나 군운전병제대후 suv로 관심이 가더군요.. 아..에스컬레이드 타보는게 소원입니다 ㅎㅎ 아..아무튼.. 80키로로 여친과 수다도 조금씩 떨면서 가고있었죠..퇴계원쪽에서 합류되는 차선이 있었는데 무섭게 튀어나온 시퍼런 액티언;; 여친왈 '저차 넘어지겠다..외제차야?' 아니~ 쌍용차..국산인데 투싼이랑 비슷한 급이지.. 그렇게 가고있는데 자세히보니 뒤따라가던 쏘렌토와 박빙의 칼질을 해대며 가더군요..둘이 쌍라이트 켜대고 난리 났습 니다..에효..저러다...생각하는 찰라에..액티언 따라잡히며 쏘렌토가 앞에서 브레이크 액티언도 브레이크..헐..그 뒷차들 빵빵하고 난리났습니다.. 전 슬며시 차선변경해서 추월 하려하는데 헐헐헐...옆도 안보고 차선변경하는지 그시퍼런 액티언 저랑 밖을뻔... 그차도 놀랐는지 움찔.. 저도 하도 놀라서 몇번 상향등 깜빡했습니다.. 이놈 뭐가 열받았는지 쏘렌토는 내비두고 제앞에오더니 브레이크 깊~~~~게 한번 밟더군요...전 아예 쌍라이트 키도 멀찌감치 천천히 붙었습니다..그렇게 가다보니 어느덧 덕소를 지나고있었는데 중간에 톰소여?? 그앞의 신호에 섰는데 나란히 섰습니다..창문열 고 @#$@$^@$^알수없는 말을 지껄이길래 제가 창문을 열었는데 여친이 한마디하더군요 운전좀 똑바로 하세요... 보니까 그액티언 고급형급에 속한것같았고 18인치휠에 20대초반에 옆에 여친도있더군요...그놈 아무래도 보배키보드 오너중한명인지 키가 훤칠190??한데다 얼굴도 한 크기 하더군요..아.. 저놈 보배놈이구나 ㅎㅎ 나도 보배지만 키는 183이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삐짝 말라서;;; ㅎㅎ 무엇보다 그 비니가 맘에 안들어서(군밤모자) 재껴주자 맘먹고 스타트!! 앞에 차는 한대도 없다 보이기전까지만 달리자...아직 신차라 풀악셀은 아니지만 꾀 밟았 습니다..헐..밀릴것같았습니다..더 밟았습니다..엥?? 3번에 걸쳐 기어가 바뀔떄마다 멀어 지더군요;;; 그러다 터널이 끝나는 지점까지 160정도로왔는데 막판에 조금 따라오더군요 전 에잇..게임끝이다..하고 속도를 줄이고 옆으로 쌩지나가더니 제앞으로와서 또 브레이 크 한번 밟아주는 센스는 놓지지않구요..ㅎㅎ 그냥 보냈습니다 데이트중이라;;;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출발시에 투싼이 훨씬빠른것같습니다..그리고 80키로 넘어가면서 조금씩 따라붙더군요...제가 봐도 투싼이 80넘어가면 조금씩 둔해집니다;; 아무튼 잼있긴 했으나 suv는 suv구나...옆으로 우리 두차를 비웃기라도 하듯 지나가는 rx-7과 터뷸런스..헐..뒤에서 조낸 욕했겠구나 생각하며 여친한테 용서를 빌고 다시는 과 속안하기로..;; gps도 없는게 과속딱지끊으면 어쩌려고..흠...사고가 걱정이 아니라 벌금? 아무튼 그냥 주절주절 처음으로 아..두번쨰다 배틀기를 올려보았습니다.. 아..suv밟는 다고 태클걸지 말아주세요~ 그냥 앞에 뻥뚤려있고 해서 왔다갔다안하고 쭉 밟기만 했어요 ㅎㅎㅎ 천천히 다니겠습니다~ 낼 제 생일인데..ㅎㅎ 내일도 즐겁게 한주를 시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