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7시경 한남대교를 지나 고가부터 베틀아닌 베틀이 시작되었다... 2차선으로 주행중 운전석 빽미러쪽에서 서서히 다가오는 검은색 물체... 범상치않은 자세로 나를 기죽인다 나를 앞질러 가는놈... 검은색 페라리 360이였다.. 고가를 넘어 신호에 걸려 2차선 3차선 나란이 선다 운전석쪽을 보니 안에 누가 어떤 사람이 있는지 짙은 썬팅때문에 알길이 만무하다.. 앞쪽부터 곁눈질 해가며..옆라인..뒷궁댕이쪽까지...슬쩍 훓터보았다.. 역시..멋진놈이군......부럽기 그지없다.. 잠깐 눈요기를 하는사이... 파란불이 켜지면서 시작하라며...나에게 지시를 내린다.. 본 차량의 차종을 밝히긴 싫다.. 허나 최대토크187kg.m이다 우웅...거리며...검은색페라리를 괭음을 내며..스타트를 한다... 앞쪽에 차량이 많았던 관계로 잠깐의 배기음과 함께 속도를 줄인다... 이야..그놈참 탐나는 물건이군....라고 속으로 생각해본다.. 다시 차가 뚫리고 검은색 페라리...나를 의식했는지.. 아님 본스타일인지....멋진배기음을 내며...스타트를 한다.. 옆차선에 있던나는 풀악셀하며 그 차량을 잠깐앞질러본다... 잠깐 그차량 뒤를 따라갔다... 삼거리....나는 여기서 우회전을 해야된다... 제발 같이 우회전을 하기를....속으로 생각하기도 전에.. 좌측깜박이를 켠다... 으읔! 검은색페라리..서서히 앞차량뒤에 속도를 줄인다... 우회전쪽길은 나를 반기듯 아무차량도 없다... 마음은 그쪽을 향해있으면서 어쩔수없이..우회전을 하였다... 속으로...휴...하며...내갈길을 갔다... (끝이 좀 어설프넹..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