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앤토...... 90년 첫 차를 갖고 현재까지 15년동안 운전을 하고 있는 40대 중반입니다. 가끔씩 보배에 보면 힐앤토에 대한 얘기가 많이 올라 와 나름대로 힐앤토에 대한 생각으 적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동차 드라이빙에 관심이 많았고 전공도 기계 쪽이라 그냥 감으로 하는 드라이빙 스킬보다는 원리와 논리로 이해를 하고자 노력을 많아 하였습니다.) 우선 힐앤토란 말 그대로 발 앞쪽은 브레이킹, 뒷 축은 엑셀링을 동시에(정확히는 브레이킹 먼저 액셀링은 두번째)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 수동의 차량인 경우에 사용합니다.(오토는 제 생각에는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외제차는 못 몰아보았기에 제가 운전한 현대, 기아의 경우를 보면, 일단 브레이크와 엑셀 거리가 좀 먼 것 같습니다.(참고로 제 발 사이즈는 255~260입니다.) 따라서 순정 상태에서 발을 비틀어 원하는 만큼의 브레이킹은 고사하고 엑셀에 발 뒤가 닿지도 않아 보조용품을 사용했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발의 엄지 쪽은 브레이킹, 새끼 발가락은 엑셀링도 가능하더군요.... 아주 나중에는) 하여간 그런 환경에서 연습하고 사용했습니다. 그럼 왜 힐앤토에 목숨을 걸고 했는지...... 우선 저의 경우는 힐앤토의 가장 큰 목적은 엔진이나 미션에 무리를 주지않고 풋브레이크와 엔진 브레이크를 같이 사용하여 제동거리 단축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주행 중 코너를 만났을 경우 보통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는데 진행하는 차량의 속도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며 (브레이킹 시점을 최대한 늦게) 차량의 속도를 조정하여야 시간을 줄일 수 있겠지요... 대신에 제동을 위한 거리가 얼마 없으므로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이 필요했고(순정인 상태에서) 그런 이유로 풋브레이크와 엔진브레이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일환으로 힐앤토르 사용하였습니다. 저의 힐앤토 방법(순서는 다음과 갘습니다.) 1. 브레이킹(급브레이크느 아니고 평소보다 조금 더) 2. 클러치 밟고 3. 동시에 뒷꿈치로 엑셀한 번 툭 쳐주고(알피엠 상승) 4.기어 1단 shift-down 5. 클러치 발 떼고 6. 브레이크 좀 더 세게 이러면 거진 코너 앞에 도잘하며 풋브레이크와 엔진 브레이크가 같이 걸린 상태가 되고 알피엠은 올라가 있는상태입니다. (브레이크 성능이 배가가 되겠지요?) 이러면 자연적으로 slow in- fast out의 시작이 됩니다. 물론 급히 자동차를 정지하려면 위의 6번이 후 자동차가 정지하기 전에 클러치를 밟으면 되겠지요. 위에 적은 6단계는 순간적인 동작입니다. 예를 들어 다시 설명하면 60키로 4단 알피엠 2000 주행 중 브레이크 밟으면 속도는 줄고 알피엠은 떨어집니다.(대략 1500?) 그런 상태에서 만약에 3단을 그냥 넣어 버리면? 알피엠이 갑자기 2500~3000정도로 튀면서 차량이 울컥하던지 노면에 따라서는 심하면 차가 돕니다. 이러한 급작스런 상태의 변화는 안정성이나 차량의 수명에 심각한 원인이 됩니다. 힐앤토를 쓰는 이유는 차량에 갑작스런 환경 변화를 배제하고 원하는 상태로 만드는 기술이라고 생각하구요. 하여간 1500정도로 떨어진 알피엠을 3단의 알피엠 환경인 2000~2500정도로 맞춰주기 위하여 클러치를 순간적으로 밟으며 엑셀을 툭쳐서 맞춰주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알피엠을 3단으로 맞추며 shift-down을 하면 엔진이나 차량상태에 알맞게 변속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코너에 진입하여 클리핑 포인트 정도까지 브레이크로 속도조절하거나 혹은 충분히 감속을 한 상태로 코너에 진입히였다면 엑셀링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제 생각에는 클러치를 밟으면 안됩니다. 차량은 항상 엔진과 바퀴가 연결되어 있어야합니다.) 클리핑 부근에서 엑셀링을 하면 Fast out이 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15년 운전을 하며 느낀 것은 책에 나와있듯이 "급"자가 들어가는 것은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힐앤토의 가장 큰 목적은 차량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제동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 재주도 없고 개인 경험이기에 100점이라고 말할 수 없으니 그냥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