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까페에 어떤 여자분이 고민상담으로 올린 글인데요... 저는 23살의 여성이구요 대학생입니다. 얼마전 아버지께서 생일선물로 차를 사주셨어요... 마티즈.... 여튼 운전도 좀 어설프게 해요... 이게 문제가 아니라. 오늘 집에서 나와서.(집은 양정입니다.) 학교가는길에 뒤에서 큰차가 툭 하고 박아버리더군요... 검정색 차였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하여간 큰 검은차였어요.. 덕분에 제차 뒷쪽 다깨지고.. 그차는 앞쪽에 번호판이 조금 찌그려거렸거든요.. 전 분명히 신호받고 정지했는데... 뒤에차가 와서 박았는데.. 그 차안에서 조폭같은 아저씨 2명이 나오더니.. "아 썅.. 씨발.. 그렇게 급브레이크 밟으면 되냐!!" 고 고함치는겁니다. 솔직히 진짜 무서웠습니다.. 혼자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울먹거리고 있다가 아빠한테 전화할려고 전화기를 꺼냈는데. 그 아저씨들이.. "씨발.. 요즘것들은 어른이 말하는데 딴짓하네." 하믄서 전화기를 획 뻇드는겁니다.. 그리고는 뒷밤바 깨진델 발로 툭툭차더니... " 뭐 차를 이따구로 만들었냐? 이거 중고차아냐?" 이러더라구요.. 저는 새차샀거든요.. 근데 너무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그냥 멍하게 서있으니까.. 그 아저씨가 지갑에서 100만원짜리 수표를 하나 꺼내더니 "야! 이거면 되겠제? 가서 고쳐라.." 하고는 갈려고 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무서워서 다른지나가는 차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해도.. 다른차들은 그냥 지나가버리고..... 그래서 진짜 어렵게 어렵게 아저씨한테 말을 붙혔어요.. "아저씨, 사고났는데 같이 가주셔야 하는거 아녜요?" 그랬더니.. "아 귀찮게 하네..." 하믄서 50만원짜리 수표하나 더 주고는 "그래 이걸로 차 기름비나 해라.." 하면서 가던데.. 제가 이아저씨들에게 법적으로 어떻게 할수 있는게 있나요? 너무 분하네요... 돈을 떠나서 자기네들이 잘못해놓고 미안하단소리 못듣고... 욕이나 듣고 150만원받고.... 오늘 학교도 못가고 집에서 그냥 울었어요.... 너무 분하고 쪽팔려서 아빠한테도 말못하고... 그 아저씨들 잡을수 있나요? 기억나는거라곤 번호판도 기억안나고 그냥 검은차였다는거와 덩치큰 3명의 아저씨... 그게 다에요... 이사람들 잡아서 법적처벌할수 있나요?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