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침에있었던 일입니다... 전 주5일근무이고 여자친구출근으로 인해 자다말고일어나 출근을시켜주러가는길... 논현동쪽이었어요... 신호가 풀리고 출발하고 옆에잠깐보는데 여친이갑자기 어어어어~! 놀라서 앞을보니 택시의 뒷범퍼가 바로앞에보이더군요..순간..늦었다,,,,ㅡㅡ; 라는 생각과 끼익~스키드음과 퉁~! 퉁~박았어요... 내가박은차는 그 무서운!! 택시!!! X됐다...라는 생각과 함께... 으...젠장... 차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택시가 반응이없더군요... 아..젠장..또 목잡고있는거아냐??.. 이런생각과 함께..하여튼.. 차에내려 앞에 택시로 다가갔죠.. 아저씨 실실 웃고계시더군요,.. SHIT!!!!완전 봉잡은듯한 그런 웃음...이거 제대로 걸린거같다 생각했죠.. 전 그때 생각했어요... 어차피 이건 내가 박은거고 나의 잘못이니 최대한 착하게보이자.. 오바해서 말했죠.. 첨부터 ""죄송합니다..몸은 안다치셨어요??병원으로 가볼까요?어떻해요,..죄송합니다"" 아저씨왈 ""난 괜찮고 뒤에 승객한테물어봐요"" 물어보니 귀찮다는식으로 아 괜찮아요 하더니 내리고 다른차타고가시더군요.. 일단 한숨놓고... 차를 옆에 빼고 차량의 손상상태를 보았는데.. 내차는 멀쩡한데 택시튓범퍼에 전체적으로 실기스와.. 가운데 두군데가 쫌 한 5센티정도가량 두줄 긁혔더군요... 머리굴려서 먼저 이렇게 말했죠.. "심하게 긁혔네요... 이거 범퍼를 갈아야할꺼같은데...휴으..죄송합니다 딴데보다가그만." 했더니 아저씨왈. "에이 갈긴멀갈어...도색하면돼~" 도색값이나 줘~그러시더군요.... 지갑에 딱 7만원있었는데 5만원만꺼내서 드렸더니... 5마원으로되려나??하시더니 에구 젊은사람이니 그냥 내사 손해볼게~ 운전 조심히하게나~그러시더군요...!!! 흠!!! 개인택시더군요.... 저도 보배에서 여러 택시와의 사고경험담을 봐왔던게 있어... 첨부터 선입견이있었지만,,, 결국 택시운전기사님도 인간이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아 좋은분을 만난거일수도있지만요... 말을 잘하면 충분히 인간적을 할수있다 생각했습니다.. 첨부터 내가 싸가지없게 대하고 그랬으면 아마 병원에 입원한다고 했을수도있을겁니당... 하여튼...보배횐님들도 저같은 경우가생긴다면!! 최대공손모드로 선빵을 날리세요 효과적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