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보들과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각종 게시판에서 벌어지는 논란들(최고속, 디젤 vs 가솔린, 현대와 삼성...등등) 이런 것들이 보배 게시판을 들어와 보고 얻어가는 것들의 일부 일 것입니다. 일주일전 올라온 한 사연은 진위 여부를 떠나서 참 신선한 사건이 아닐수 없더군요. 그래서 비록 따뜻한 말한마디 남기지 못했지만 리플들을 기다리며 그렇게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인터넷이란 사실과 거짓이 난무하는 공간...맞습니다. 한번쯤 흔히 이야기 하는 낚시를 당하신 분들이라면 의심해 볼 만한 소재이긴 합니다. 저도 메일 디씨에서 당하니까요. 하지만 당하면서 허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렇게 올리는 사람들이 재미나기도 합니다. 저는 수없이 달리는 악플? 의심성 리플? 그리고 인신공격성 리플들을 보면서... 든 생각은 하나 였습니다. 양치기 소년에게 속은 마을사람들이 많구나.. 아니면 각박하게 살다보니 감성들이 메말른 사람들이 많구나... 우린 드라마를 보면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지는 않습니다만... 그 드라마의 주인공에 자신의 감정이 투영되어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합니다. 아주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 시청자들은 움직이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그 드라마가 진짜네...가짜네...를 따지진 않습니다. 가끔은 리얼리티에 중점을 두고 일어났던 일을 드라마화 하기도 합니다. 그 역시도 아....진짜 있었던 일이구나...하고 넘어가죠. 너는 내운명이란 영화도 마지막 끝날때 실화를 바탕으로 했음을 밝히고 있지만 그것이 언제 일어 났는지... 정말인지... 궁금해 하진 않습니다. 여러분께 제가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리는 이유는 주어진 조그만 기쁨에 동참할 수 없는 우리들의 모습과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인신공격들..그리고 의심입니다. 제 2 의 메직님과 공주님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제가 보배를 드나들기 시작한지 2년만이니... 얼마나 더 후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바라는건 제 2, 제 3의 메직님과 공주님이 나타났을때 동참해 줄 수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제 메직님과 공주님은 나오시지 않을 듯 싶네요. 문득 온라인상에서 욕을 먹은후 자살한 한 학생이 떠오르는건 제 오버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상처 받았다고 하여 남도 똑같이 당해야 한다는 그런 논리에서 벗어나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는 회원님들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