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니2.0에대한 영국인들의반응...탑기어9월부에있는것을 적어드리겠습니다 --------------------------------------------------------------------------- 예상보다 분명좋다 아니 놀랍도록좋았다 실내운전석에서 온종일 느낀 감각도 그리 나쁘지않았다 5년전 현대쿠페가 다시태어난뒤로 우리는 어정쩡한 칭찬만 거듭해왔다 사람들은 아주 기대 이하는 아닌 이 차를 긍정적으로보려고 열을 올렸다 5년전부터 현대차들가운데 유독 쿠페에대해서만은 관대했다기바람에 이차의 아슬아슬한 놓쳐 서는 안되는 몆가지 진실마저도 기꺼이 보아넘겼다 이번에는 "과감하게" 현대쿠페를 꼼꼼히 살펴보려한다 우선 그동안 스타일을 지나치게뜯어고쳤다 이번에는 함께 달리던 운전자들이 좀더 자세히보려고 브레이크를밟을만큼 산뜻하다 열심히 쫒아와 차체 뒷부분의 현대쿠페앰블럼을보는순간 조금은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허탈해하는 모습들. 아마도 이탈리아에서 온 새 스포츠쿠페를 생각하고 따라왔던모양이다 그러나 뒷받침할 무엇이있다면 그런 수법을 봐줄수있다. 그런데 2.0L쿠페를 실제로 몰아보니, 스타일실험의 뒤를 돌봐줄 그 무엇이없었다. 앞서나왔던V6 2.7L은 주행 성능이 괜찮았다. 그러나 1만8천795파운드(약3천392만원)는 좀 지나쳤다, 그보다 2천파운드가싼 2.0L는 일부젊은 고객의 관심을끌지 모른다. 하지만 싼 차값으로 만족하기엔V6과의 성능차이가 너무크다. 차라리 어머니 돈을2천파운드쯤 슬쩍 훔치더라도 V6을 사라고 권하고 싶다.무게가 가벼운 2.0L는 승차감이좋지않다. 너무 거칠어서 피곤하고, 최고출력 141마력을 뽑아내려면 초인적인 끈기가 필요하다. 심한 언더스티어와도 싸워야한다. 예고없이 롤링이심해 신바람나게 달려보고싶은 생각이 사라지기도한다.머리공간이작아 장거리여행을 할 엄두가 나지않는다.컴팩트 하고 날렵한 디자인에 걸맞지않게 회전반경은 제법 큰편, 뒷창의 브레이크등표시는 산만한 사춘기 아이들처럼 반응이 더뎌갑갑하다. 대체로 매스컴 시승행사에 내놓는 차는 손질이잘돼있기마련.그런데 우리가 탄 시승차는 이미 혹사를당했는지 카펫이 흠뻑젖어있었고. 클러치도 계속 소음을냈다,게다가 갑작스레 작동한 경보장치때문에 꼭두세벽에 우리일행중 한명이 뛰어나간적도 몆번있었다. 이쯤되자 차에대해 쏟아진 시장의 호평에 의문을 품지않을수 없었다. 소비자들은 바보가아니다. 안좋은물건을 보고 좋다고하는일은 절대없다. 현대쿠페또한 좋은점을 지니고있다. 가령 토크지시기가 그 예다.물론 거친토크를 쏟아내는 차가 아닌지라,보기만큼 쓸일이 잦지는않지만, 그래도 부담없는 값에 확보할수있는 좋은 장비이지않나, 하긴, 따지고보면 현대쿠페도 이제 결코 싼 차가아니다, 차 값만 1만7천파운드(약3천만원) 상태좋은 아우디TT중고차는 이보다 훨씬싸다,괜찮은 골프중고차도 그렇다. 현대의 브랜드 포지션은 나날이 올라가고 차들도 하루가다르게 업그레이드하고있다. 영국 소비자들이 차의성능보다 값이 먼저올라간다고 느끼는게 문제이긴 하지만말이다. 2.0쿠페: 인상과는달리 최고성능을발휘하려면 힘이든다. 현대는 좋은차를만들고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그러나 이차는아니다 16795파운드(약3천만원), 0->100가속 9.3초, 최고시속208km, 연비15.0km/L 4기통 1975cc, 141마력18.9Kg.m, 1280Kg, FF, CO2배출량 193G/Km --------------------------------------------------------------------------- 이정도입니다..ㅋㅋ 손꼬락이 뻐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