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은 아니구요. 목격담 정도 되겠네요... 나름대로 복잡한 일요일 오후 서울시내에서 멋진차와 긴 거리를 함께 달려봤습니다.. 삼청동에서 만난 폭스바겐 골프. 아무런 엠블럼도 없고, 폭스바겐 마크마저 검정색으로 도장된 차였습니다. 운전석쪽 열린 창문으로 살짝 보이는 게이지. (부스트 게이지가 아니었나 추측해봅니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휠하우스를 빵빵하게 채워준 휠. (Neez휠이 아니었나 역시 추측만...^^) 이태원 지하차도 바로 전에 잠깐 치고 나가면서 들려준 배기음. 특히 배기음 정말 타이트하면서도 멋지더군요. 웅웅대는 소리 없이 빡빡하게 머플러를 채우면서 나오는 소리가 참 듣기 좋았습니다. 자유로에서 오면서는 빨간색 골프 GTI를 잠깐 만나고 흥분했었는데, (자유로에서 만난 이 차는 삼청동길 내려오면서 또 마주쳤습니다..이런 우연이..ㅋ) 이래저래 오늘 멋진 차 많이 마주치네요. 뒤에서 조신히 따라가던 IS300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