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아래 제가 쓴글 보심 알겠지만.. 2차 보고 드립니다. 그 버스 기사놈 만났습니다. 1차 진술서를 10월 1일 작성하고 그 버스 기사놈이 오질 않아서 어제 다시 진술조서 작성했습니다. 어제 8시쯤에 그 놈이 왔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오른손에 붕대를 칭칭 감고 왔답니다. 진단서는 의사가 몇일 더 경과후에 끊어준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뒤에서 그놈 진술 하는걸 들어보니 가관이더군요. 나이 43세에 대구놈인데 천마관광 버스더군요 .. 그 오른손 다친게 자기가 제 차를 제지하던중 제가 도망가면서 사이드 미러에 허리를 부딪혀 자빠지면서 손을 잘못 짚어 손이 그렇게 되었답니다. 더군다나 그전에 자기가 제 차에 밀려 10여미터 끌려갔답니다. 허허 참 순간 옆에 있던 접이식 의자로 뒷통수를 갈기고 싶었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럼 나만 감방 가는걸.. 목을 조르면서 입에 담지 못할 온갖 욕설을 퍼 부어노코 오늘 파출소에서는 저보고 '저분.. 저분'' 하더군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분명히 그손은 제차 유리창을 때려서 생긴 부상이거든요. 넘어 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땐 제가 차를 주차할데고 없고 차가 많이 밀리던 상황이라 500미터 전방으로 계속 주행하다가 차를 때린게 괘심하기도 하고 차에 이상이 있나 없나 확인도 해볼겸 500미터 떨어진 제법 넓고 한적한 노견에 차를 세워놓고 차를 확인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쯤에 그 놈이 다시 차를 타고 따라와서 차를 세우고 흉기를 화물칸에서 꺼내 위협을 하면서 흉기를 든손으로 저의 목을 조르다. 제가 오른쪽 눈밑에 상처도 입었습니다. 이 부분에선 그놈 진술은 그냥 멱살만 잡았답니다.자기는 삭월세 사는데 젊은사람이 고급차타고 행신머리 없이 운전하길래 훈계만 하고 자기는 버스에 올랐답니다. 정말 개 쓰레기 였습니다.. 남자 새끼도 아니더군요. 저는 저의 목을 조른부분에 대해서 진단서를 끊어 제출했고. 그놈은 오른손 부상에 대해 진단서를 끊어 왔더군요. 그놈이 그놈 말대로 차에 걸려 넘어졌고 제가 그대로 500 미터 가량 도망을 갔다면 제가 인피뺑소니가 되는데, 하물며 주변에 차량도 많았는데 도망을 가겠습니까? 그리고 도망을 가다 500미터 가다가 왜 섰을까요?? 그리고 제가 뺑소니를 쳤다면 미쳤다고 제가 112에 폭행 신고를 했을까요? 그럼 그 놈은 왜 당하고도 112 신고를 안했 을까요? 글 읽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그놈이 저를 폭행해노코 신고 할려던 전화기도 빼앗아서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도망치고 재빨리 버스에 올라 내빼다가.. 제 신고로 검문소에서 잡힌놈입니다. 제가 어제 파출소에서 욕한부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래떠니 그놈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뻔뻔스레 거짓 진술을 하더군요. 개 쓰레기 같은놈이더군요. 처자식을 두고 한집의 가장으로서 저렇게 양심에 부끄러운 짓을 할수 있는지.. 저래노코도 자식들한테 바르게 살라고 교육을 시킬껀지............ 암튼 합의는 없었습니다. 조서 검찰에 넘겼습니다. 가는데 까지 가 볼려구요. 저 일다니다가 지금 행시공부 하고 있습니다. 제 공부에 있어 이 사건이 큰 오점으로 남을수도 있습니다. 전 가족들과 제 자신에 대해 한점도 부끄럼 없이 진술 했습니다. 목격자 확보를 못했던 것이 심히 유감 스럽네요. 너무 정신이 없었고 행인도 없었고. 더군다나 주변차량 번호판 외울 여유도 없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신경 쓰이네요. 각오는 단단히 하고 있고요.. 제 억울함을 재고 상고를 거치더라도 반드시 입증할 생각입니다. 어제 파출소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그놈이랑 전화시도 수십차례 했지만 받지도 않고 사과하고 잘못 뉘우치면 합의해준다고 문자 보냈는데도 대꾸도 없습니다. 합의는 물건너 갔고요.. 이 상태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다시한번 보배님들의 조언 구해봅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