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비2.0 스틱몰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몇일전 일땜시 지방에 갔다가 새벽에 올라올때 일입니다. 구리시방면으로 약90을 유지하며 오는데 새벽이라 매우 한가롭더군요. 편도 3차선 도로인데 전 3차선 ,,그리고 저앞 1차선에 벤츠 한대가 달리고 있었죠. 벤츠 은색이 참 맑고 이쁘다,,느끼면서 달리던중 가까이 가볼까싶어 2차선으로 좌측깜박이을 켜고 진입했습니다.때마침 벤츠도 서서히 지시등을 켜고 2차선으로 진입하더군요. 저와의 거리는 차량3대정도의 여유가 있었죠. 벤츠가 2차선에 반쯤걸치고 저도 2차선에 반쯤걸렸을무렵.., 갑자기 뒤쪽에서 엄청난 섬광이 미친듯 칼질하며 다가왔죠.. 코너를 돌고난 직후라 불빛의 존재를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런데 대략 속도가 160이상은 족히 될듯싶더군요.(느낌상,,,) 그러더니 순식간에 제 뒤에 붙어 따라오다가 이 미친넘이 저와 앞 벤츠 사이 2차로를 s를 그리며 통과합니다,,,당시 저와 벤츠는 거의 2차선 진입상태였죠.. 불과 2~3초사이에 일어난일인데,정말 머리가 쭈빗!!! 서더군요. 벤츠 휘영~핸들링 일어나고 미친듯이 하이빔 날립니다,, 클리어타입의 HID가 지나가니 너무 눈부셔 앞 시야가 가려진상태에서 너무나도 위험한상황,,물론 앞으로 지나가기전엔 차량 구분이 불가능했죠. 입에서 씨x소리가 저절로 연발나옵니다,, 흰색 쏘렌토군요. 쏘렌토..평소에 참 이쁘고 든든한차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지 완전 씨x넘으로 바뀌였습니다,, 벤츠아저씨는 어느정도 하이빔켜다가 그냥 갑니다.하지만 전 그냥있을수 없더군요. 3단으로 내려 미친듯 쫓아갔죠. 주변차량들 아마 내차보고 미쳤나..정말 화났구나..했을겁니다,, 갑자기 차도 많아지고..,얼마나 쏘던지 안잡히네요.그냥 헤집고 가더군요. 4단으로 150~60 치니까 쏘렌토 궁딩이 바로뒤에갔는데 마침 앞 신호등에 걸리더군요, 오냐,,내려서 보자 라는 생각으로 서서히 멈추는데 이자식이 멈출려는 생각이 없는지 멀리서부터 서행을 하더니 그사이 파란불로 바뀌니 또 그냥 치고 나갑니다. 얼마나 화가 나던지,,1차선으로 달리는걸 2차선옆으로 똑같이 달리면서 완전 차를 붙여 들이밀었습니다.쏘렌토 휘청 하더군요. 더 들이밀었죠. 느낌상 차량거리가 거의 손바닥 2개정도..당시 속도가 대략70~80... 보조석에탄 어린여자가 넌 뭐냐는 식으로 깔아보네요.그러다가 창문 올려버립니다. 물론 저의 처사도 위험한 태도였지만 너무나도 화가났죠. 쏘렌토 앞으로 갔습니다. 그냥 서버릴려다가 ,,,,흠,,,,쏘렌토가 서서히 속도를 줄이고 정속하더군요. 흠,,,내려서 대판 싸워볼까했습니다.특히 그 싸가지없는 여자가 아주 속을 뒤집어놓더군요..어느덧 멀어져서 저혼자 달리네요. 휴,,입에서 계속 씨발소리가 나오면서 생각해보면 내려서 길가에서 싸워봤자 나오는말 뻔할거고,, 새벽3시에,,,흠,,,갑자기 모든게 귀찮더군요. 그냥 왔습니다.. 그날밤 쏘렌토 ..정말 꼴보기 싫어지더군요,,, 어설픈 운전으로 대형사고가 날뻔한 밤이였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스쳐가고 자신때문에 뒷차량들 뒤집어지고 충돌했다면 룸미러로 보면서 그냥 쌩까고 갔겠죠,,,? 씨x넘,,,생각하면 할수록 그냥 두고온게 속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