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내다가 대구로 내려간지 1년반만에 다시 서울을 찾았습니다... 친분있는분의 결혼소식이 있어서^^ 새벽녘에 영등포쪽 홈플러스 맥에가서 햄버거 하나먹고...일산으로 가는길.... 강변북로를 탈때까지 주유소가 없어서 가양대교아래 GX에서 주유를 하게되었습니다.. 혼자 생각엔 그래도 서울이고 강변북로란 대로변이고...기름값도 1588원 이길래.. 당근 좋겠지?...가득넣었습니다.... 주유후 1분정도 지나서부터 슬슬 짜증이 나기시작합니다...ㅡ,.ㅡ 굉장히 탁한 엔진음과 무거워진 악셀레이터 ㅠㅠ 일산까지 가는 짧은거리에도 불구하고 기름게이지 내려가는게 장난아님;; 자유로 진입해서도 굴곡이 심한 노면과 하드한 써스펜션으로 정속주행을 했건만..ㅠㅠ 오늘 아침 목욕탕 가는길엔 노킹까지 나더군요....... 배전기타입이라 10번넘게 돌려가며 실차셋팅을 해서 모든 정유사의 기름을 소화했건만.. 다시 대구로 내려가야 하는데...중간에 배틀이라도 걸어오면 대략난감;;; 풀악셀에서 벨브치는소리나면 이게 무슨 개쪽입니까? ㅜㅜ 기름 20리터만 있어도 대구까지 부담없이 가는데...가다가 주유가 불가피할듯 암튼 그 주유소 기름값만 비싸고 품질은 XX더군요...(다른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올만에 서울왔는데..이게 뭡니까??? 에이 똥밟았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