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가 드는 생각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우리나라 차의 대부분은 DOHC(Double over head cam)이죠? 대충 SOHC(Single o h c) 과 반대라면 반대되는 성향입니다 DOHC 엔진은 기본적으로 고 rpm 용 엔진이 맞죠? SOHC는 저 rpm에서 풍부한 토크와 고 rpm에서 높지 않은 마력을 내는 특성이 있고, DOHC는 가변 흡/배기를 하지 않는 이상 저 rpm에서 허당과 고 rpm에서 최고 출력 (보통 6000rpm부터 레드인 차들은 5000 rpm부근이겠죠? )을 내는 엔진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운전자 대부분은 고 rpm을 쓰지 않습니다..제가 알기론.. 일부 스포츠 드라이빙 을 즐기시는 분들 빼고는.. 거의 대부분 DOHC엔진이 들어가있는 차를 타시면서요.. 3000rpm넘어가고 4000rpm가면 엔진음이 커지기 때문에 큰 일이라도 나는 줄 아시는 분이 많으 신것 같네요.. 그럼 왜 잘 쓰지도 않은 상대적으로 고 rpm 엔진인 DOHC 모델만 많이 나올까요?? 당연히 차량의 제원 때문이죠.. 같은 배기량이라도 SOHC와 DOHC는 최고 출력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연비도 차이가 나죠 . 과거 3000cc급 (지금도 미국의 고 배기량 차들은 SOHC나 심지어 OHP엔진도 많이 씁니다..콜벳마저도 ...) 엔진은 SOHC가 많았었죠 3000cc 니까 딱히 힘 딸리단 느낌을 못 받고 그 시절엔 마력에 크게 관심이 없었기에.. 하지만 수입차 개방되고 이것 저것 데이터로 비교 당하면서 왜 국산 엔진은 마력이 안나오나... 이런 불만이 싸이게 된거겠죠? 그래서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잘 쓰지두 않는 고 rpm대 엔진이 많아진것이 아닐런지요? 같은 배기량의 SOHC와 DOHC엔진이 있다고 칩시다.. 최고 출력은 SOHC경우 100이라면 DOHC는 115 가량 나올 수 있겠죠..? 언제까지나 가정입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쓰는 실용 rpm 영역에서 (2500rpm 이쪽 저쪽이겠죠?) DOHC엔진 최고 마력의 70%도 발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바에야 가격이 비싼 DOHC엔진을 쓸 이유가 없지 않을련지요?? 요즘 엔진 내구성도 좋아지구 가변 흡/배기 시스템 덕에 9000rpm까지 돌리는 차들도 있고 7000-8000 까지도 쓰는 엔진이 많지만... 정작 그 rpm까지 쓰지 않으면 의미가 없죠.. S2000의 V tec 2000cc의 경우는 5700rpm이하에서는 저 rpm용 캠이 열려서 허당이죠..전혀 감동적인 드라이빙이 안됩니다...잘 모르고 처음 s2000 타신분들이 차 왜케 안나가지? 250hp 맞어 ? --; 하는 경우 실제로도 봤습니다 6000rpm넘기고 7000-8000찍어주면서 v tec의 특성을 살려서 운전하면 전혀 다른차가 되죠... 타 보신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겁니다 예기가 딴데로 많이 흘렀는데요.. 아반떼에 들어가는 1.5/2.0 엔진도 당연히 고 rpm용 엔진입니다 매일 같이 퓨얼 컷 까지 운행하는것은 엔진 수명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엔진 오일만 적절히 갈아줘두 고 rpm위주의 운행이 차에 크게 해가 되진 않을 듯 하네요... 원래 그렇게 쓰라구 만든 엔진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