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를 구입하기전에 아무래도 신중히 선택해야 되기에 회원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수입차를 처음 구입하게 되는 입장인지라.. 시승을 여러가지로 해봤는데요.. 뉴BMW320, 아우디A4 1.8T, 인피니티 G35쿠페, 캐딜락 CTS3.6을 시승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뉴BMW320은 디자인은 이쁜데 출력도 딸리는것같고 가속에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승차감도 너무 딱딱했어요.. 그리고 아우디A4 1.8T는 터보덕분인지 최고속은 모르겠지만 가속이나 인테리어도 문안한거 같더군요.. 하지만 저에겐 비교적 작은 실내와 센터페시아의 조작감이 복잡하더군요.. 인피니티G35쿠페는 외부 디자인은 정말 훌륭한데 내부가 좀... 내부에서 우선.. 뭐라고 해야할까 앞뒤 길이는 여유있는데 양옆공간은 비좁더군요;; 그러나 가속력하나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네비게이션이나 DVD시스템이 없는것이 아쉽더군요.. 딜러는 이런 패키지 (스포츠패키지포함)들이 몇달후에 따로 수입이 되어 원할땐 따로 주문을 해서 장착을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추가비용이 많이 들듯 합니다. 캐딜락CTS3.6은 솔직히 염두하고 있던차는 아닙니다.. 이유는 그동안 미국차에 대한 인식때문에죠.. 배기량에 비해 마력이 낮다는.. 그래서 기대는 안하고 매장에 갔는데.. 딜러의 설명을 들으면서 CTS3.6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있는 오디오, 네비게이션, DVD 시스템을 체험해보았는데 정말 훌륭했습니다. 위의 다른차들은 기본적으로 없는 시스템이죠. 사운드도 인피니티와 같이 보스 였는데 스피커시스템의 차이때문인지 제가 시승해본차중에 오디오 시스템은 최고였습니다. 그때부터 점점 CTS3.6이 좋아지더군요.. 마침 시승할 수 있는 차량이 있다기에 한남대교 건너 남산을 한바퀴 돌아보았는데 오래전에 캐딜락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된 코너링, 255마력의 충분한 출력, 고속에서의 안정감, 말 잘듣는 브레이크 시스템등에 흠찍 놀랐습니다..;; 승차감은 BMW보다 부드러우나 코너링은 비슷하던거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인피니티 G35쿠페와 캐딜락 CTS 3.6 중에 선택을 할려고 하는데요.. 솔직히 CTS3.6이 맘에 들어도 G쿠페의 이쁜 디자인을 보면 흔들리고.. 그동안 많이 개선되었지만 캐딜락의 이미지가 아직 유럽차들에 비해 떨어지니.. 그리고 저는 280마력이나 255마력이나 저에겐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실제적으로 가속력이나 코너링은 둘다 훌륭했습니다. 마력에 대한 비교는 하지 말아주시구요.. 여기저기에서 글을 읽어봐도 CTS3.6에 대한 시승이나 소유하고 계신 분이 없더군요.. 회원님들.. G35와 CTS3.6중 추천좀 해주시구요.. 혹시 CTS3.6을 소유하고 계신 분이나 시승하셨던 분들은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저만 그렇게 느낀것일수도 있자나요..^^; 그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