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2터널 입니다. 시간은 자정이 가까운 11시 50분 쯤 되었구요. 친구를 데려다 주기 위해 만덕터널 진입하는 순간 안좋은 기운이 느껴져서 룸미러를 통해 뒤를 보았더니 하얀색 GM대우 라세티 차량이 대충 1Meter 쯤 간격유지하여 빠짝 꼬리 물고 오더군요. 일행도 있어서 배틀 붙이는것인가? 아니면 무엇인지 좀 생각을 해보았지만, 제가 배틀할 나이도 아니고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룸미러를 통해 대충얼굴을 보았더니 어린아이 같더군요. 미친거 아니면 답이 없어 보였습니다. 너무 붙여서 만덕터널내에서 올린속도 110km 마지못해 올렸습니다. 혹시 여기 들어오시는 하얀색 라세티 오너분 (넘버64xx) 이글 보신다면 정신 차리고 사망이 그렇게 하고 싶으시면 혼자 가십시요. 가시는길 꽃은 뿌려드릴테니 제발 그렇게 앞차에 바짝 붙여서 운전하지 마십시요. 운전 잘하는건 빨리가는게 잘하는게 아니라 주행중인 다른차의 교통흐름에 방해안가고 옆에 동승하신 분이 불안감 안느끼시면 되는 그게 안전운전 입니다. 오늘은 일행이 있어서 최대한 안전하게 마무리를 지었지만, 다음번에 다시뵙게 된다면 가능하면 고속도로 였으면 합니다. 다시보는날이 오고 또 그러신다면 용서없이 보내드리겠습니다. 원하시는 그곳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글은 제가 많이 열이 받은 와중에 작성한 글인점을 이해해 주시고, 일행과 저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운전자의 입장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강조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의 뒤에 바짝 붙어오신 훌륭하게 정신나간 넘버64xx라세티(화이트) 오너분 갈려면 혼자 가십시요.(일행도 있으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