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구 소련) 특수부대는 스페츠나츠를 비롯하여,
OMON, ALPHA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냉전시대에 소련이 나토 등 서구의 전략 시설물에 대한 정보수집, 파괴, 후방 교란, 요인 납치 및 암살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창설된 특수부대로 군사정보국(GRU)의 통제를 받아 움직였습니다.
1968년 체코 침공과 1979년 아프가니스탄 침공 때 일어난 정치 지도자 암살과 납치,
군 지휘소 공격 등의 특수 임무를 수행해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소련이 붕괴된 이후 일부
스페츠나츠 부대는 민족?종교분쟁, 대테러전 쪽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재편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 대원!

약간 발음하기가 어려운 “스페츠나츠” 는 러시아어의 `Spetsialnoye nazranie' 에서
조합된 것으로써 ‘특별한 목적의 군대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80년대에 대원 수가 3만명에 헤아렸다는 스페츠나츠는 미국이나 영국의 특수부대와 마찬가지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적진 깊이 들어가 보급로를 파괴하는 등 눈부신 유격전을
수행하였습니다.
스페츠나츠의 인적 구성은 크게 특공전투부대원, 전문 체육요원, 해외 공작원 등으로 나뉘며,
이들은 각각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스페츠나츠 훈련소에 입교해 혹독한 훈련을 받아 여단에 배속 받게 됩니다. 역시, 특수부대 대원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닌 듯 합니다.

소련 붕괴 직전인 1990년 스페츠나츠는 지상군 소속 16개 후방교란 여단, 해군 4개 여단 등
20개 여단과 독립중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병력은 2만 7천∼3만 명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여단은 자체적으로 정보센터를 운영하여 필요한 목표물들의 정보를 시시각각 수집 및
분석을 담당하였습니다.


※ 숨어서 적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스페츠나츠 대원!

이 외에도 러시아에는 스페츠나츠 특수부대뿐 아니라, 1974년 구소련 국가 보안 위원회(KGB)
의장인 ‘유리 안드로포프’에 의해 창설된 ‘알파(ALPHA)’ 부대와 1987년 수도 모스크바의
조직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창설된 OMON이 있습니다.

‘알파(ALPHA)’팀으로 알려전 대테러리스트 부대는 현재 연방보완국(FSB) 예하에 있으며, 1993년 10월 보리스 옐친대통령에 반기를 든 러시아 보수파들을 체포, 사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OMON팀은 (페레스트로이카)과 개방(글라스노스트)으로 인한 사회 혼란기에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비상사태 발생시 법과 질서를 초기에 확보하여 대규모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창설되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으로 즉각 출동하여 사건을 해결하므로 "자유로운 사냥꾼"이라고 불리는 내무부산하의 엘리트 경찰 집단입니다.

사건 해결된 사례는 1995년 10월 마약전문조직을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일망타진하였으며,
2002년 10월 26일 모스크바 돔 쿨트르이 극장 인질극 진압 작전을 "알파특공대"와 합동으로
해결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구 소련시절부터 이어온 러시아의 특수부대를 대표하는 ‘스페츠나츠’, ‘알파’, ‘OMON’
팀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spa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