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탄 대신 실탄 지급 이후 軍 총기사고 잇따라 [노컷뉴스 2006-05-03 07:14]    
후방 경계병에도 실탄지급 '경계작전 지침' 변경 이후 사고 속출

후방 경계병에게까지 공포탄 대신 실탄이 지급된 이후 사병들의 총기사고 사망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오후 5시20분쯤 경기도 과천시 육군 모 부대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후문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던 이 모(21) 상병이 턱밑에 K-2 소총에 의한 총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상병의 사고는 함께 근무를 서던 김 모 이병이 부대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4시20분쯤에는 경기도 양주 육군 공병 부대에서도 총기사고가 일어났다.

후문 위병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김 모(22) 일병이 턱 밑에 k-2총상을 입은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이 모 병장이 발견했다.

김 일병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난달 28일에도 전북 군산의 공군 방공포대에서 조모(20)이병이 역시 경계근무 도중 M16-A1소총으로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숨지는 등 최근 수일 동안 사병들의 총기사망사고가 3건이나 발생했다.

후방부대 경계병에게 공포탄 대신 실탄을 지급하기로 '경계작전 지침'이 바뀐 이후 이같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군에 총기사건.사고에 비상이 걸렸다.

 

제가 예전에 예비군 훈련가서 느낀 점이 현실로 나타났내요. 70-80%정도가 자기가 사용해본 총기를 분해하고 조립할줄 모르더군요. 제대한지 1.2년정도 밖에 안된 예비군들이. 도대체 군대에서 총기 다루는 법이나 총기에 대한 지식을 교육시키고나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냥 겨누고 방아쇠 당기는 것만 가르치고 의무병제이니 작업이나 시키고 싸게 굴리겠다는건지.....이러고 무슨 일본과 붙겠다는건지.....정말 쪽팔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