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국제] ○…미국 공군이 차세대 주력 전투기 F-22 랩터(사진)를 일본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20일 미 공군전문지를 인용,보도했다. F-22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였던 F-15A를 대체하는 기종으로 레이더 추적을 피하는 스텔스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사히 신문은 미 공군이 첨단기술 유출을 우려해 F-22의 수출을 막아 왔지만 미·일 동맹 관계를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방침을 바꾼 것 같다고 전했다. 미 공군전문지 ‘인사이드 디 에어포스’ 최신호에 따르면 F-22 제조회사인 록히드 마틴의 간부는 “아직 최고위급 검토 단계는 아니지만 그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방위당국자도 F-4를 대체할 일본 차세대 전투기로 F-22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미 공군과 록히드 마틴사와 협의한 사실을 시인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F-4 후속 전투기 선정을 위한 조사비를 올해 예산에 반영하고 기종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1997년부터 본격 생산된 F-22는 냉전의 종료로 인한 국방비 삭감과 제작비 상승 탓에 생산 계획이 당초 700기에서 현재 180기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미 공군은 이처럼 경색된 판매 활로를 넓히기 위해 동맹국 수출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당 1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가격을 일본이 선뜻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쿠키뉴스 2006-02-20 15:14] 이제 우리의 F15K는 어떻게 됄까요..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