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의 ‘포커스’는 일본 해상자위대(이하 해자대)입니다. 일본해상자위대라 하믄 뭐 사실상 ‘일본해군‘을 말하는 거죠. 일본해상자위대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이미지는 어떻습니까? 십중 팔구 ‘세다’ 혹은 ‘강하다’ 일겁니다. 맞습니다. 셉니다.-_- 그리고 한국해군의 미래 가상적이 일본 해자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물론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에 있어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가 한국과 일본의 국지전 혹은 전면전인 만큼 미국의 7함대가 눈을 부릅뜬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라운드 원 Fight! 할 가능성은 별루 없지만, 예나 지금이나 이웃집 일본이 신경쓰이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물론 최근의 일본과의 합동훈련이나 21세기 최초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함대가 한국함대인 것을 감안한다면 점차 협력무드로 간다는 것을 알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오랜세월 전부터 한국에 겐세이-_-를 놓은 일본의 해상세력인 만큼 ‘만약‘의 경우도 대비해야겠죠. 대비를 하려면 일단 상대를 잘 알아야겠죠? 일본 해자대 소속 군함들을 위주로 나가겠습니다. *수상함 +시라네급 구축함 2척 => 배수량 5200톤. 무려 ‘3대‘의 대잠헬기를 탑재할수 있는, 일본 대표적인 대잠수함전 구축함입니다. 대잠구축함인 만큼 대잠로켓인 아스록 8연장 발사기 하나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함대함 미사일인 하픈이 없습니다. 완전한 대잠구축함으로 활용하려는 인 듯 합니다. 대공무장은 시스패로와 미국제 파일랭스 CIWS 2문을 탑재합니다.(한국이 파괴력 좋은 네덜란드제 골기퍼 CIWS를 선호하는 것과는 대조적). 이처럼 대공방어력은 평이한 수준입니다.(한국의 광개토대왕급 수준) 그러나 일본의 대표적인 대잠구축함 답게, 림팩(RIMPAC)이든 어느 동네에서 이루어지는 합동훈련이든 ’꼭‘ 참여합니다.(한국해군과 일본해자대의 합동훈련 사진들을 보면 이놈은 꼭 어느 구석인가에 꼽싸리껴 있습니다.-_-) 탑재 대잠 헬기로는 SH-60J 3대를 사용하므로 대잠능력은 발군이라 하겠습니다. 1,2 호위대군 에 각각 한척씩 배속되어 있죠.(’호위대군’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드리겠음) 다만 함의 수명이 24년정도 되었기 때문에 차후에 14000톤급 헬기모함인 16DDH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습니?(헬기모함에 16DDH가 붙은 이유는 이 배의 출현시기 일본력 헤이세이 16년으로 목표를 잡았기 때문이라고 들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CIWS란=> 한국말로 풀이하자면 ‘근접방어무기체계’로 간단히 말해서 대공미사일로도 개거품-_-물고 달려드는 대함미사일을 요격 못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 할수 있는 ‘고성능’ 발칸포(말이 발칸포지 거의 총알을 비처럼 뿌리는 수준-_-)시스템을 말합니다. +하루나급 구축함 2척 => 시라네급과 더불어 일본의 대잠수함전 구축함. 제원은 시라네급과 거의 동일합니다. 이놈도 하푼미사일이 없습니다.(이걸 보면 역시 일본애들 각 함의 역할을 ‘뚜렷‘하게 구분해놨다는 것을 알수 있음. 주제에 깜끔하단 말야 음) 3,4 호위대군에 1척씩 배속되어 있습니다. 이놈도 낡은 관계로 몇 년후에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타카제급 구축함 2척 => 배수량 4600톤. 일본이 자랑하는 본격적인 대공구축함. 공고급 이지스함이 출현하기전 타치카제급 구축함과 더불어 대표적인 일본의 방공구축함이 였죠. 대공무장으로 스탠다드 SM-1을 사용하며, 파일랭스 CIWS 2문 AGM-84 하푼 대함미사일 8발, 아스록 대잠미사일 까지 탑재합니다. 방공함이라 하지만 다목적함로서의 성능도 무난하죠. 제1,3호위 대군에 각각 한척씩 배속되어 있습니다. +타치카제급 구축함 3척 =>배수량 3800톤. 제원은 하타카제급과 유사하지만 대함 미사일이 없습니다. 제2,4 호위대군에 배속 +공고급 이지스 구축함 4척 =>올것이 왔습니다. 일본 해자대의 프린스.-_- 너무나도 유명한 일본해자대의 상징. 고질라 공고급 이지스함입니다. 미국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을 베이스로 한 이 구축함에는 기함역할을 하는 사령부장비까지 탑재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알레이보크급 보다 배수량이 무겁습니다.(만재시 9100톤) 무장으로는 공고급의 ‘뇌‘라 할수 있는 SPY-1 레이더(이지스레이더=> 목표200개 동시 추적, 목표 24개 동시파괴-_-;;)에다 스탠다드 SM-2, AGM-84 하픈 대함미사일 8발, 대잠로켓인 아스록을 탑재하고 있습니다.(아스록은 스탠다드 대공미사일과 다목적 발사기인 Mk-41으로 발사됨)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대잠로켓 아스록이란=> 정말 [간.단.히]-_- 설명하자면 잠수함이 탐지되면 바로 발사되어 물속으로 [다이빙]한 다음 잠수함이 있는 곳으로까지 [개헤엄]-_-쳐서 가는 미사일입니다.(이안 소프 저리 가라입니다. 확실한 다이빙, 수영의 금메달감 -_-b) 사실상 일본 해자대 ‘최강‘의 함정. 네임쉽 [공고]를 시작으로 2번함 [키리시마] 3번함 [묘코] 4번함[쵸카이] 각 4개의 호위대군에 기함으로 한척씩 배속되어 있습니다.(본인이 함명까지 줄줄이 꿰고 있는 유일한 일본의 구축함.-_- 잊을래야 잊을수 없음. 함명들은 전부 2차세계 대전때 침몰한 구일본제국 전함, 순양함들의 함명을 이어받았죠) 교전시 격침 대상 1순위.-_-+ + 무라사메급 구축함 6퍽 => 배수량 4500톤. 한국으로 치면 KD-2 이순신급 구축함에 해당하는 함정으로 배수량도 비슷합니다. 일본의 최신형 방공함치고 대공무장으로는 ‘의외로‘ 허접하게 Mk-48에서 발사되는 시스패로가 주력입니다. Mk-41을 통해 발사되는 아스록 대잠로켓도 있구요, 아 물론 하픈 대함미사일 8발도 있습니다. SH-60J 대잠헬기도 한대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합니다.“”(ㅡㅡ )( ㅡㅡ)“”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력 대공무장은 ‘ESSM 시스패로’ 대공 미사일입니다. ‘표면적‘으로는 SM-2를 주력 대공무장으로 사용하는 KD-2 이순신급 구축함의 상대가 안됩니다. 그.러.나, 이 무라사메라는 놈은 현재 사거리 30km에 불과한 ESSM 시스패로를 사용하는 것 치고 지.나.치.게 -_-고성능의 레이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즉 전시가 되거나 마음만 먹으면 SM-2미사일을 탑재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아스록 대잠로켓가 발사되는 Mk41 발사기는 표면적으로 대잠로켓을 싣고 다니지만 대공미사일인 SM-2[도] 발사할수 있는 [다목적] 발사기입니다.-_- 즉, [간.단.히] 말해서 비록 지금은 ‘꾸진‘ 미사일을 싣고 다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존니‘ 좋은 미사일을 ’티’도 안나게 싣고 다닐수 있다는 것입니다.-_-(음흉한 일본쉐이들) 게다가 사진이 없어서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미사일발사기를 추가로 설치할수 있는 공간도 ‘종 종’ 눈에 뜁니다.(딱 걸렸어 이 스시 개쉐이들-_-) 뭐 그렇게 따진다면 우리의 KD-2이순신급 함정에도 ‘추가’로 무기를 장착할 공간이 눈에 띄니..너무 욕해서는 안되겠죠,(욕은 건강에 안좋습니다.-_-b) 어쨌든 결론적으로 이놈은 현재 우리 이순신급 구축함한테는 안되지만 이 두척의 [최종완성형](초사이언3-_-?)을 비교한다면 거의 대등하다고 봅니다.(무라사메급이 본격적으로 SM-2를 장착하고 이순신급은 SM-2의 최종사거리까지 활용할수 있도록 화력제어 시스템 SSCS 개량을 할 경우) 그러나, 차후에 한국형 순항미사일이라는 강력한 수단을 가질 KD-2에 비교하자면 펀치력은 딸린다고 봐야겠죠. +아사키리급 프리기트 8척 => 배수량 3500톤. 배수량에서 알수 있듯이 말이 프리기트지, 사실 구축함과 프리기트의 경계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함정입니다.-_-(3800톤인 타치카제급 ,3900톤인 한국의 광개토대왕급이 구축함으로 분류된걸 보면) 대공 무장으로는 시스패로, 미제 파일랭스 CIWS 2문, 아스록 발사기, SH-60J 대잠헬기 한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즉, 이놈은 프리기트 인데 화력은 ‘구축함’ 수준입니다.-_- 같은 프리기트지만 대잠헬기도 없고 이제 겨우 RAM이 장착되었을 한국의 2300톤 울산급 프리기트와 비교해 본다면..두세수 위..ㅡㅡ [!]참고=> KD-2에 사용될 RAM보다 많은 수량의 RAM발사기가 99년쯤에 이미 수입 된걸보면 현재 울산급에 RAM 장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장착되었다는 소문도 들었구요. 혹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를 가지신 분! [!]RAM이란=> ‘발칸포형‘ CIWS 근접방어무기체계 보다 한단계 앞 서 날라오는 대함미사일을 요격하는 쪼만한 대공미사일. 미국과 독일이 공동개발한 미사일로 약자를 풀어쓰면 [R]olling [A]irframe [M]issle. 굳이 번역 하자면 대략 ’기체 회전 미사일‘정도? 사거지 9km 입니다.(참고로 한국이 사용하는 골기퍼 CIWS의 사거리는 4.3km정도) 아사키리급은 총 8척으로 제4호위대군을 제외한 1,2,3호위대군에 골고루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놈 한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질문. 너 프리기트 맞냐? ㅡ,.ㅡ +하츠유키급 프리기트 12척 => 배수량 2900톤 무장제원 아사키리급 프리기트와 유사합니다. 대잠헬기도 같은 종류를 운용하구요. 숫자가 숫자인 만큼 1,2,3,4호위 대군에 골고루 퍼져있습니다. +타케수키급 프리기트 2척 => 배수량 3200톤. 프리기트 치고는 상당한 중량급 -_-; 탑재무장으로는 뭐 당연히 하픈 8발 시스패로 대공미사일, 파일랭스 CIWS 1문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 별루 유명하지도 않은 이 프리기트를 기억하게 된 원인은 비교적 대형 함정(하츠유키급 보다도 큰)인데도 호위대군에 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질문, 혹시 이 프리기트 대잠헬기 운용못합니까?-_- 저도 잘 몰라서..; +그외의 수상함들. 제가 위에서 주로 언급한 함정들은 일본 해자대가 자랑하는 4개 호위대군, 일명 8.8함대의 주력함들 입니다. 그 외 나머지 2000톤 프리기트 세력들을 합하면 대략 12정도 있습니다. (6척이나 있는 2000톤 아부쿠마급 프리기트외에는 나머지 함형들은 기억안남 -_-;;) 굳이 이들 프리기트의 특징을 말하자면 대공방어력은 없지만, 알차게 대함미사일 혹은 대잠미사일은 중 하나는 꼭 탑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뭐 간단히 말해서 일본해자대의 ‘마이너리그‘급 함정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잠수함 +유오시오급 잠수함 7척 =>배수량 2200톤. 1970년대부터 건조된 잠수함으로. 현재 일부는 실험함 혹은 훈련함으로 돌려지고 퇴역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 일제 80/89식 어뢰, 서브하픈 사용 +하루시오급 잠수함 6척 => 배수량 2400톤 일본의 최신잠수함 중 하나. 유오시오급에 비해 외형적으로 1m정도 늘어났으며 역탐지소나 장착함. 또 상화된 고장력강을 사용하여 잠항심도도 유오시오급에 비해 80m정도 늘어났죠. 서브하픈(수중발사용 하픈 대함미사일)과 80/89식 어뢰를 사용하는 비교적 무난한 잠수함. +오야시오 3척 => 배수량 2700톤으로 하루시오급 잠수함의 개량형. 정숙성과 수중탐지능력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잠항심도는 하루시오와 동급이지만, 선체는 더 견고하다. 후기형 오야시오 부터는 세계 최초로 AIP탑재 잠수함인 고트란드급을 선보인 스웨덴의 코쿰사 관여할것으로 보입니다.역시 80/89식 어뢰, 서브하푼 사용 [!] 자료가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 당장 없어서 기억력이 안좋은(?) 관계로 기본적인 특징만 말끄적거렸습니다. ㅡㅡ;; (삐질삐질) * 일본 해상자위대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 일본 해자대는 전세계적으로 봐도 수준급의 탄탄한 해상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이니 하는건 어불성설이지만 어쨌든 5위권내 정도의 전력인건 확실합니다. 미국의 냉전시대 전략에 맞춰 구소련의 극동함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해상자위대가 창설된 만큼 호락호락 하지가 않죠. 일본이 P-3대잠 초계기가 그렇게 많은 것도 따지고 보면 구소련의 공격원잠들을 상대하기 위한 목적이였으며, 유지보수와 예산문제로 현재 그 숫자를 점차 줄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흔히들 일본해자대는 막강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 이유가 일본의 함정들이 전부 '최신형' 함정으로 이루어져서 그런게 아닙니다.(오히려 비슷한 톤수의 군함들을 비교해보면 한국 구축함들의 전투력이 더 나은 경우가 있습니다) 스탠다드 SM-2를 운용하는 일본의 함정도 사실 공고급4척을 제외하고는 없죠.(한국은 현재 해상시운전중인 KD-2 이순신급까지 포함하면 3척) 정확히 말하면 한국해군보다 ‘숫자적’으로 앞서고 있습니다.(프리기트 이상의 대형함정 숫자) _- 게다가 정말 상대하기가 까다로운 이유는 일단 4000톤 이상의 구축함들이야 당연히 기본적으로 대공무장으로 ESSM 시스패로를 장착하고 있고(하타카제와 타치카제는 SM-1), ‘프리기트‘로 분류된 하츠유키, 아사키리와 타께수키급까지도 ESSM 시스패로를 갖춘-_- 정말 ’탄탄한‘전력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1500이하의 프리기트들도 대함미사일이나 대잠로켓중 ’꼭‘하나는 탑재하죠?.(대공미사일은 물론 없습니다). 전에 한국의 포항급 24척중 초기형 4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함포’로 무장한것에 비교하면 정말 암담할 정도였죠. 사실, 포항급 자체가 70년대후반에 취임한 12대 참모총장인 김종곤 제독이 ‘대북’함정으로 계획한거기 때문에 함포가 주력일수 밖게 없었지만..(1차 서해교전때 맹활약한 놈이죠 -_-b) 뭐 다행히 최근에 퇴역한 기어링급에서 떼어낸 8개의 하픈발사기와 아스록 대잠로켓을 포항급에 장착되어 그방면에서는 일본을 착실히 쫓아가고 있습니다. 일단 하픈발사기와 아스록 장착만 완료되면 예전처럼 밑바닥인-_- 프리기트세력부터 일본한테 맥없이 밀리는 일은 없을테니 해군의 구상이 적절했다고 생각..(그 좋은 하픈과 아스록을 무기고에 썩히면 안되지 암 그렇고 말고 -_- 게다가, 한국형 하픈까지 추가로 장착한다는 소문도 있고 하니..음) 일본해자대의 상징이라 하면 당연히 호위대군. 흔히 8.8함대로 잘알려진 기동함대 입니다. 총 4개의 호위대군이 있으며, 각 호위대군에는 사령부 장비가 탑재된 공고급 이지스함이 맡고 있습니다. 호위대군을 왜 8.8함대라 하면 [8]대의 구축함과 [8]대의 대잠헬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도의 전력이면 대양에 나가서 단독작전을 수행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일본은 이런 [쌍팔]함대가 -_-+ ‘4‘개나 있기 때문에 무서운겁니댜.-_- 결론적으로 일본 해자대는 흔히들 생각하시는 ‘최신형‘함정으로 이루어진 막강한 해상력은 아니지만, 구축함 이상은 전부 대공미사일을 운용하는데다, 아스록도 기본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한국해군으로서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일본은 ’성능’적으로 한국을 앞서는게 아니라 ‘숫자, 구조’적으로 앞서고 있는겁니다. 애초부터 그동안 ‘나룻배‘ 해군인 북한 해군에 초점을 맞춘 연안해군(coast navy) 이였던 한국해군과 는 달리 구소련해군과 맞짱뜰 의도로 키운 대양해군(Blue navy)인 일본 해자대는 ‘출발’부터가 달랐습니다. 흑 * 한국해군의 제2도약 사실, 한국과 일본의 해상전력 차가 가장 극심했던 것은 1990년대 초반이였습니다. 당시 우리는 가장 큰 프리깃인 2300톤 울산급의 배치도 완료하지 않은 시점이였지만 이미 일본은 9000톤에 육박-_-;하는 공고급 구축함, 그것도 당시로는 미국다음으로 SPY-1 이지스 레이더를 탑재한 함정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었죠. 당시에는 [절망]적일 정도의 격차였습니다. 지금이야 매번 타국들과의 합동훈련때 마다 ‘필수메뉴’로 미해군 항모를 잡아잡수는-_-, 많은 나라 해군관계자들한테 세계 최강의 잠수함 전단중 하나로 평가받는 한국해군 제 9전단이 있지만 당시에는 잠수함이라는 무기에 조차 익숙치 않은 초기단계 였습니다.(정면승부가 안되면 뒷통수 까거나 발이라도 묶어놔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었단 말 씁-_-) 그렇다고 현재 대함 미사일인 하픈을 장착할수 있는 KF-16Block52/50같은 전투기가 있는 것도 아니였고, 이때 일본해자대는 시쳇말로 마음만 먹으면 한국해군 ‘반나절(?)’만에 쓸어버리고 한국의 삼해를 ‘동시‘에 장악해 버릴수 있는 수준이였습니다. -_- 이렇게 우리 해군이 ’븅신‘이였던 이유는 당시 국방부가 ’육방부-_-’라 불릴만큼 국방정책에 육군에만 치우쳐 있었던게 원인이였죠.(물론, 그래서 육군전력 만큼은 숫자적으로나 장비의 성능적으로나 일본의 지상군을 압도하고 있지만) 정책상의 문제도 문제였지만 사실 최근에야 KDX니 대양해군에 대한 말들이 흔해졌지, 그전까지는 그러한 기본개념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았을뿐더러 지금처럼 해군이 포커스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죠. 지금처럼 중국, 일본을 가상적국으로 규정한 ‘전수방위’체제가 아닌 적은 오직 ‘북한‘에만 초점을 맞춘 ’대북방위‘였기 때문입니다. 북한을 상대로 해군은 단지 육군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만 하는게 당시 상식이였으니..-_- 아무튼 이렇게 형편없었던 해군력의 맹점을 파악한 국방부와 해군관계자들은 KDX와 같은 한국형 구축함사업을 추진했고, 현재의 해군 제 9 잠수함 전단도 건설했습니다.(개인적으로 해군 제9전단은 해군 최고의 걸작이라 생각함) 실제로 당시 2300톤(!) 울산급이 수년동안 한국해군 최고 기함-_-으로 자리잡았던 암울한 상황과는 달리 현재 4000톤급 광개토 대왕급 구축함 3척, 5500톤 이순신급 구축함 3척(해상시운전 중인 3번 대조영함까지 포함)이 있는 상황까지 발전했습니다. 물론, 충분치 않지만 말 많았던 KDX 계획이 이제 절반정도 진행된 셈입니다. 아직 반정도 남았다지만, 대양함정이라는 개념을 처음 가닥잡던 KD-1관개토대왕급을 설계하고 건조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 SM-2 미사일까지 운용할수 있는 제법 능숙해진 상황에서 그 나머지 절반은 순식간입니다. 먼 미래가 아닙니다. 앞으로 4~5년정도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현재는 물론이고 4~5년 후에도 일본해자대를 당연히 능가할수 없고, 동등해질수도 없습니다. 제법 따라 잡고 있지만 스타트시기가 너무도 늦었던 것 만큼 수상전력으로 일본 해자대를 따라잡기에는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불.가.능]합니다.-_-a 다만, 80년대 90년대 초반 처럼 반나절만에 전멸당할 ‘있으나 마나’ 한 해군에서 이제 일본이 이지스함이다 뭐다로 [지랄옆차기]를 해도 최소한 해상봉쇄에는 대응하고 ‘억제력‘을 갖춘 해군을 한국은 4~5년후에는 보유할수 있습니다. 한국해군에서는 2008년을 ’해군의 제2도약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제 1도약은 한국해군사상 최초로 개함방공 미사일을 운영하는 광개토대왕급의 출현이였죠. 2008년을 제 2도약라 하는 까닭은, 서방주요 언론들이 극찬한 ’서방세계 최강의 전투함‘ 12000톤급 한국형 이지스함이 2008년에 출현하기 때문입니다.(건조는 올해부터 들어갔습니다) 그때에도 일본의 최대 전투함인 공고급은 9100톤. ’체급’이 다릅니다.(한국은 구축함 [Destroyer]이라 빡빡 우기겠지만 미군 편재로는 ‘순양함’[Cruiser]입니다-_-) 현재 순양함급 정도되는 군함을 운용하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비토니오 베니오급=> 아주 유명한 이탈리아 순양함) 이제 4년후에는 한국까지 4개국이 됩니다. 사실 한국이 수년전 애당초 발표(7천톤)와는 달리 이렇게 ‘고질라’(12000톤)에 해당하는, 미국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도 저리가라 할정도의 이지스함을 건조하는 이유는 나름대로 명확합니다. 일본이나 중국보다 적을수 밖게 없는 플랫폼(Platform)의 숫자가 원인입니다. 앞에서 언급한적 있지만 일본은 한국보다 대형함정의 숫자가 많고, 숫자차이는 줄지언정 앞으로도 계~~속 쭈욱~-_- 많을겁니다. 대형함정 숫자로 일본을 앞서갈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맞습니다. 바로 개개의 함정의 전력을 ‘극대화’시키는 거지요. 한국형 이지스함이 기존과는 다르게 대함미사일을 8발을 탑재하는게 아니라 16발을 탑재하는걸(한국제 SSM-700 미사일) 보면 한국해군의 의도를 더욱 잘 알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한국해군은 일본한테 쓸만한 대형함정의 [숫자]에서는 밀릴지언정 개개의 함정은 일본함정들 보다 [성능]과 [전투력]면에서는 압도 하겠다는 겁니다. 일단 시기적으로 4년후로 잡고 일본의 공고급 구축함과 한국의 KD-3 구축함(일단 한국해군에서 구축함이라 발표했으니)을 비교해본다면 배수량이 약 3천톤 앞섭니다. 일단 두 함정의 전투력만 본다면 일본 공고는 하픈 8발.-_- 한국 KD-3 16발. 대공미사일 같은 SM-2이지만(!) 일본공고는 96셀 한국KD-3 128셀 -_- 순항미사일 일본 0 한국 32발(Perfect to none) 살아남으려면 어쩔수 없습니다. KD-3 3척 배치완료된 시점이면 일본은 공고급 5정도 나왔을테니 마냥 좋아만 할 수는 없죠. 뭐 그외에도 라이벌이라 할수 있는 한국의 KD-2이순신급과 일본의 무라사메급도 비교해보면 이순신이 스탠다드 SM-2, 무라사메가 ESSM 시스패로. (물론 무라사메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에서 설명해드렸죠?). 거기에다 이순신급은 순항미사일 탑재. 무라사메급는 0 또 하나의 Perfect to none 일본이 순항미사일 탑재못하는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헌법‘때문이죠.(따지고 보면 한국보다 미사일에 대한 통제가 몇배나 심한 곳이 일본입니다.-_-) 거기에다 한국해군의 순항미사일들은 아리랑2호위성의 해상도 1m카메라로 찍은 디지털 지도로 운영되니 일본해자대 입장에서는 막.대.한 부담이 될듯.(미국이 먼바다에서 이라크를 향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날리는 모습을 인상깊게 보신분들 많죠? 마찬가지입니다.-_- 버튼하나의 위력 -_-b) *일본과의 해상분쟁과 이에 대처하는 한국해군. 그럼, 4~5년후에 KDX 계획이 다 완성될 한국보다는 발전속도가 더디지만 일본도 가만 앉아 있지만은 않을 상황에서 전력지수가 해자대의 45%정도 밖게 안되는 한국해군이 어떻게 해상봉쇄를 막느냐.. 그거에 대해 말씀드리지면 일단 제가 맨 앞아서 언급한 것 처럼, 아무리 독도문제와 역사왜곡문제 땜시 일본이 미워도 미국이 있는 이상 한국과 일본은 마음놓고 붙을수도 없지만, 차후에 해상충돌이 일어난다고 가정할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시기는 불과 4~5년후로 잡고.(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_-a 4~5년후면 굉장한 근미래.-_-) 만약 일본과 한국과의 고강도 분쟁이 발생할 경우, 바로 해상봉쇄에 들어갈겁니다. (흔히들 말하는 입구막고 조이기-_-) 한국에 대한 해상봉쇄에 참여할 일본의 호위대군은 일단 단연 [사세보]에 거점을 둔 하는 제2호위대군과 [마이즈루]에 거점을 둔 제3호위대군일겁니다.(상황에 따라서는 [구레]에 있는 제4호위대군이 나설지도). 그럼 진해에 있는 해군작전사의 지휘아래 한국의 동해 함대(제1함대 거점 [동해])와 남해함대(제3함대 거점-[부산]) 그리고 서해함대(제2함대 거점-[평택])의 주요 함정 수척 가지고 대응에 나서겠죠. 물론 한국 최정예 제9전단 잠수함 전대도 나설겁니다. 한국의 KDX 계획이 완성된 상황에서 일본 해자대 전력지수의 45%정도 된다고 예상된다 했으므로 2개 호위대군까지만 상대할수 있겠죠. 만약 4개 다 투입된다면 예전처럼 당하지만은 않더라도 뒤로 빠질수 밖게 없습니다. 씁 -_-(거기에다 리베르타 법칙까지 적용된다면 한국으로서는 유리할게 하나도 없죠 킁 -_-) 2개 호위대군이 왔습니다. 이제 봉쇄에 들어가야 겠죠. 일본본토에 대한 수비도 하고 한국을 압박할 겸 대한해협근처에 자리 잡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수출 수입 선박들이 100% 말라카 해협을 통과해서 남중국해, 동중국해를 거쳐서 올라오는 걸 알고 바로 길목을 막으러 출발할겁니다. 만.약 아직도 울산급이 기함이였던 암울한 상황이 였던 90년대초 였다면(진짜 지금 생각하면 정말 위험한 시기였음-_-;) 일격에 한국해군을 무너뜨리거나 쓸어버린다음 ‘아무런’ 저항없이 진짜 유람하러 가는-_- 기분으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선박들을 통제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불과 4년후, 일본 최고의 전투함보다 더 ‘강력한’ 전투함을 필두로 뭉쳐있는 한국해군을 밀어내기가 매우 곤란할겁니다.(오히려 장거리 타격수단을 가진 한국해군이 도리어 일본해자대를 압박할수도 있겠죠). 게다가 90년대와는 달리 대함 하픈을 탑재한 한국공군의 KF-16과 소수 들어왔을 F-15K의 AGM-84 하픈파생형인 SLAM -ER 미사일이 큰 부담이 될겁니다. (일본으로서는 90년대초반이라는 초반러시타임을 빼앗긴거죠 잇힝~~그때 한국쳤으면 바로 한국의 동해 서해 남해는 ‘일본해‘로 대동단결 되었을 겁니다.-_-) 이때 한국으로서는 [죽.어.도] 일본해자대가 제주도 [서귀포]를 지나가게 해서는 안됩니다.-_- 일본 해자대를 최소한 대마도와 제주도 사이에 묶어 놔야지 안그러면 바로 [좇]됩니다.-_- 얼마전에 어떤 해군관계자가 발표한 논문을 봐도 중국을 견제하려면 평택을, 일본과 중국을 ‘동시‘ 견제하려면 서귀포를 개발하라고 했습니다. 굉장히 ’지당하신‘말씀입니다. 만약 서귀포 앞바다를 일본에 내준다면 바로 말라카해협을 지나 동중국해를 통해 헐레벌떡 뛰어오는-_- 메이드인 코리아 선박들을 자유자제로 농락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KD-3와 SM-2을 완벽하게 운영하는 KD-2 이순신급이 있는 상황과, 또 작은 반도국가의 이점인 좁은 바다로 가능한(?) 상호함대간의 협력 때문에 쉽게 내주지 않을겁니다. 한국해군으로서 2개호위대군을 상대로 쓸어버리는게 아니라 서귀포앞만 못지나게 ‘소강’상태 까지로만 유지해도 ‘대성공’입니다. 한국 해군전력의 85%이상을 동원해서 일본전력의 겨우 ‘반‘에만 해당되는 2개호위대군을 겨우 묶어 놓은게 어째서 성공일까요? 2개 묶어 봤자 2개 더 오면 [좇]될텐데.-_-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일본은 2개이상의 호위대군을 한국에 쉽사리 투입하지 못합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영해가 매우 넓고, 각 호위대군의 기지들이 각방면대의 수비를 맡으며 떨어져 있습니다.(사세보랑 마이즈루는 비교적 가까운편). 왜 그렇게 넓게 수비범위를 잡았을까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일본해자대의 주적은 원래 ‘구소련’이였습니다.-_- 좁은 바다를 가졌고, 독도를 제외하곤 특별히 영토분쟁이 없는 관계로 해상전력을 ‘올인‘할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 같은 경우 러시아와 [북방 4도]분쟁에 있기 때문에 모든 호위대군을 한국에 쉽사리 ’올인’하지 못합니다. 올해 일본이 국익외교를 포방하며 한국의 독도와 동해에 겐세이를 걸겠다고 했을때 외에도 중국과의 센카쿠 열도, 러시아와의 북방4개섬도 돌려받겠다고 했습니다.(예전에 일본이 북방4개섬을 대놓고 달라고 할때 티비에 나타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눈을 아직도 잊을수 없음. 러시아와 일본 둘 사이 의외로 사이 종니 안좋습니다-_-) 만약 러시아를 견제할 요코스카에 있는 제 1호위대군까지 한국에 투입된다면 러시아는 ’얼씨구나‘이게 웬 떡이냐 하며 보드카 한병-_-; 부여잡고 일본의 영해를 제집 드나들 듯이 할겁니다.-_- 일본이 만약 한국해군을 바보 만들 정도의 해상력을 투입한 상황에 틈을 타서 러시아가 도발해올 경우 막을 전력이 [아.예]없습니다.-_- 더군다나, 원래 8.8한대의 주요임무중 하나가 대잠탐지였던 걸 생각하면 러시아해군은 이기회에 아쿨라급 원자력잠수함들을 [관광버스]삼아 마음놓고 일본의 바다를 ’관광’하고 다닐겁니다.-_- 한국주변을 둘러쌓고 있는 강대국중에 중,일과는 달리 국익면에서 죽이 잘맞는 러시아는 일본이 크는 걸 극도로 경계하는 나라중 하나죠. (러일전쟁의 패배이후 일본에 대한 뿌리깊은 공포심과 두려움을 러시아해군은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일본해자대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순간, 한국은 러시아에 미리 언질을 넣을겁니다.-_- 그럼 러시아는 오랜만에 극동함대의 대대적인 훈련을 한다고 공포해 버릴테고 일본해자대는 눈에 핏발이 선채 러시아에 정신이 쏠리겠죠. -_-(사실 이단계만 되도 일본은 한국에 대한 해상봉쇄는 엄두도 못낼겁니다) 예전 90년대 초중반에 이 플랜이 안통한 이유는, 알다시피 잠수함과 대함용 전투기는 물론이고 마땅한 대공미사일 조차 없었던-_- 한국해군은 2개호위대군을 묶어 놓기는 커녕 일본의 1개호위대군한테도 삭쓸이 당할 실력이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한국 최대의 전투함이 일본 2선급 전투함보다 작았으니.-_- 세계의 군사전문가들이 'World's fastest expanding navy'로 한국 해군으로 선정할 정도로 한국해군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이 배하나는 잘만들기도 하지만(1위 조선국) 그동안 국력에 안맞게 해군이 ‘너무도’ 낙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예로 세계2위 해군력을 가진 러시아의 GDP는 한국과 비슷하고(물론 현재 러시아의 상태가 심각하긴 하지만-_-) GDP가 적은 네덜란드와 스페인도 한국보다는 훨씬 사정이 낳았습니다. 물론 단순한 GDP수치로 해군력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적절치 못하지만 그만큼 한국은 격에 맞는 해군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을 알수가 있죠. 한국해군이 ‘갑작스럽게‘ 미쳐가지고 순식간에 강해지는게 아니라 이제야 제 ’페이스’를 찾는겁니다. 경제력 10위에 걸맞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해운국의 해군답게 모습을 되찾는 겁니다. 4~5년후면 한국의 해군전력 수치는 세계 6~7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했습니다. 현재 11위인 것을 감안하면 순식간에 타 해상강국들을 제치고 올라간 것이 되겠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정도의 실력가지고도 이 ‘동네‘에서는 겨우 ’방어’만 할수 있는 수준이입니다. (세계 랭킹6~7위라도, 주변국들은 다 5위안에 드니-_- 재수가 옴 붙은거죠-_-;). 그리고 분명 일본과의 국력차이도 있죠. 분명 한국해군이 강력해져도 일본을 상대로는 항상 수세로 나가는 수밖게 없습니다. 전장의 주도권이 일본에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일본해자대 보다 우수한 한국해군의 장거리 타격능력을 이용하여 일본영해에 대한 선제공격을 할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전략은 일본이 기어올 것 같은 길목을 차단해서 같이 맛불 놓는 것 뿐입니다.. 주도권은 여전히 일본해자대가 가지고 있게 되는 겁니다. -_- 그러나, 우리가 일본을 상대로 침략전이나 전면전 별여 식민지로 삼지 않을 이상, 한국선박들의 자유로운 항해를 보장하고 해상봉쇄에 대한 ‘방어’전만 수행할수 있다면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바다를 장악 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한국의 바다에 대한 방어는 무리 없이 수행할수 있을 정도의 해군이면 저는 만족합니다. 이제 벌써 2004년의 3/2가 지나갔습니다. 곧 있으면 2005년입니다. 그러면 3~4년 만 기다리면 한국해군은 국력에 걸맞게 제 페이스를 찾게 되는 시기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한국같이 마스터플랜을 세워놓고 대대적으로 ‘초고속‘ 단계를 밟아 가며 발전 하는 해군이 없습니다. 한국해군이 갑자기 ’미쳤냐고’ 하시는 분들 있을지 몰라도 미친게 아니라 경제력 10위에 걸맞는 해군을 갖게 되는 것 뿐입니다. -_-b 쓰고 싶은 말은 더 많지만, 길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미숙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redonix 율리어스-(네이버 블로그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