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전문입니다 ---------------------------------------------------- 임종인 의원님께 엎드려 빕니다 다른건 모두 무시하더라도 이지스 만들 돈으로 고속정 200척 건조하란 식으로 해군총장에게 한 발언 고대 나오신 분이 어쩌면 이렇게 상식이 없으실까요 인터넷 10분만 검색하셔도 이 정도의 사리 분별은 가능하시리라 봅니다. 일본의 독도관련 도발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하셨다고요, 지금의 세상은 용감무식으로 해결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신의 방패 '이지스' 한척만 동해에 떠도 임의원님께서 좋아하시는 고속정 200척 순식간에 수장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고속청 200척이 아니라 수장되는 우리 해군 장병입니다. 청문회에서 그런 말 들은 해군총장 그릇이 작은 저였다면 다음날 자살했을 겁니다. 국방위 소속이라는 분이 어쩌면 이리 무지하신지 그리고 제대로 된 정보를 찾으려 하는 작은 노력도 없으신 것인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말 100만분의 1제곱밀리미터 크기만큼이라도 대한민국을 사랑하신다면 정말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권을 이양받아 자주 국방을 실현시키고 싶으시다면 우리 군의 현실을 똑바로 보시고, 자주국방을 위한 준비를 하는 데에 걸림돌이나마 되지 말아주십시오. 나라가 망하고서야 아무 것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당장 우리 근 현대사를 보십시오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은 어떠하였으며, 그때 우리 나라의 현실은 어떠하였습니까? 현재 전력화된 포항급 프리깃, 울산급 프리깃들은 아주 작고 노후화된 함정들이며 최소한의 공격무기인 하픈 네발, 여덟발 정도도 다 장착하지 못한 채 바다에 떠있습니다. 세계 경제력 10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해군이 돈이 없어 하픈 미사일도 못 달고 다닙니다. 군함에 무기가 없으면 큰 어선과 다를 바 없지요. 만약 동해에서 우려했던 사태가 발생한다면, 수병들 뿐만 아니라, 그런 함정과 함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은... 쏜 미사일이 모두 이지스에 요격당하고, 레이더에 잡힌 적군의 수많은 미사일들을 바라보고 있어야만 하는 지휘관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만의 하나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오랜 기간 준비해야 합니다. 스위스를 보십시오, 제국주의 시대의 우리 나라를 보십시오. 평화는 외침으로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국방력으로 지켜지는 것입니다. 정말 국민의 뜻에 귀기울일 줄 아는 분이시라면, 이것 하나만 알아주십시오. 저는 제 살아 평생 대한민국 국민이고만 싶습니다. 앞날이 전혀 보이지 않는 요즘 같은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그저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생존만이 필요합니다. 제발, 국방만은 모자람이 없는 것임을 알아주십시오. 제발, 우리 군의 현실에 대해서 공부해 주십시오. 이 땅의 작은 한 사람으로서, 소시민으로서, 고3 학생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엎드려 빕니다. ------------------------------------------------------------------------ 대양해군2020 벌써부터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이분이 제발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시는 모든 분들의 심정을 알아 주셨으면 하는 맘입니다. 이분 외에 다른 분들 없는지 더 찾아보죠?; 인터넷 게시판에 글만 쓰지 말고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아 봅시다. 시민단체에서 압력을 가한다던지 하는... 의견 있으신 분들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