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회 선배님들 말씀들어보면 전두환씨가 차보대(차량화보병대대)라는 특수부대를 창설하였다고 합니다. 차보대 병력들에게 개인당 오토바이1대씩 주고 붉은베레를 씌워준다고 하면서 많은 분들을 전방 수색대및 3X사단 등에서 차출 해가지고 왔답니다. 교관은(소대장및 부소대장) 특전사출신으로... 편제도 특전사랑 똑같이... 그런데 막상 창설하고 나서 오토바이는 커녕 붉은베레마저 안 씌워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201특공 205특공 창설시 병력들을 나눠서 보냈고... 후에 203특공여단으로 재창설 되었다고 합니다. 9X년 203특공여단 해체식을 갖고 전군 유일,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공중강습여단을 창설하게 됩니다. 그 후 몇년 뒤 제가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훈련 할때 1개 중대가 헬기 열대 정도 사용한걸로 기억합니다. 후에 특공으로 바뀐다는 말이 나돌면서 훈련시 헬기 3~5대 가지고 1개 대대가 훈련을 했습니다. 조금 짜증났죠. 정기레펠시에도 헬기 2대로 번갈아 가면ㅅ... ㅡ,.ㅡ; 0X년 예산 문제로 인해 다시 203특공으로 부대가 바뀌게 됩니다. 전 정확히 강습에서 1년(훈련소 포함) 특공에서 1년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공수훈련을 안 받지만 04년 4월 군번까지(1강습 수색중대) 공수교육 이수했고 그 밑으로 공수교육을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천리행군도 안합니다. 201 205는 천리는 아니더라도 250키로 지리산 종주를 한다고는 들었습니다. 옛날 특전사와 특공대만 위장복을 입을 당시만 해도 특공대 출신들이 자부심도 강하고 헌병들이 건드리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땐 훈련내용이 특전사왕 동일했다고 합니다.(특전사 출신 택시기사아저씨가 말해줌) 아무튼 지금은 복장을 살펴보자면 사단 수색대보다 휘장이 덜 달려있고... 참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노후화된 장비와 하룻밤 술값도 안되는 월급을 받아가며 열악한 환경에서 특공대라는 자부심 하나로 열심히 훈련 받고 있을 우리 대한민국 특공대 분들 힘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