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출신이어서가 아니라 해병대가 특전사와 비교대상이 되는지 도저히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가 없군요 과거 70년대 이전이라면 내가 모르는 사항이니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의 상황에서 사병중심의 2년복무부대와 직업군인 중심의 부대가 비교대상이라는 것도 우습고... 훈련을 위주로 고생하는 전투병과도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티비에도 나왔 듯 옆구리에 살이 쪄서 예전 방위보다도 못한 군인인지 고등학교 수험생인지 모를 살찐 해병대원들이 해안서 경계근무만 선다고 정해진 기본 교육훈련 이외엔 반복되는 해안경계에 군생활을 거의 보내는 병사들도 많고... 훈련을 주로하는 전투병과도 육군과 뭔 별다를 것이 있다고 특전사와 비교를 하는 것인가 이해가 안가네요 미필인 학생들이 이곳에 글을 많이 올려서 해병대에 대한 환상을 유포시키는지 모르겠지만 군에 다녀온 사람들은 해병대도 알고 특전사도 압니다. 경험한 것 만큼은 아니지만 대부분 오픈되어져 이젠 환상이 깨졌는데 아직도 예비역의 홍보가 유달리 강해서 그런가 해병대는 미필, 여성분들에게 현실보다는 강군으로 우호적으로 보여지나 봅니다 게시판을 보면 어이없는 글도 많고 안되는 비교를 해가며 싸움까지 의도적으로 엮어가면서...사실 이런 것들이 미필들에게는 해병대와 특전사가 동급의 유사한 부대로 비추어지는 그러한 잘못된 인식들을 유지하게 만드는 해병출신들의 전통적인 모군사랑이 중요한 요인인거 같습니다. 게시판 글만 보아도 특전사출신들 잡소리에 엮기어 글올리고 싸우는 사람들 없는데 해병대출신들 유독 열올리고 리플에 적극적이고 거기에다 미필들, 학생들까지 엮여서 누가 누구인지도 모를 도배를 하고 다닙니다. 결국 특전사출신은 거의 참여하지 않고 해병대출신들과 학생 미필들이 뭐가 어저니 저쩌니 아는 자료 만들어가며 혓바닥을 굴리고 있습니다. 보고 있자하니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 사실 군에 자식을 보내는 부모의 입장에서도 방문할 것이고 나 같은 예비역 입장에서 한번씩 방문도 할 것이고 그런데 게시판이 이러해서 자식보낸 부모들이 정보나 얻을까 싶어 왔다가 군에 갔다오면 여기 기생하는 사람처럼 자기 자식도 제대하면 그렇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까요 학생들 공부 열심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