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中庸)이라고 아시나요? 간단히 말해 모든일에 있어 정도를 넘어서지 않는 것이라 할수 있겠지요. 우리나라 군 편성을 보면 여러 분야와 특기에 따라 많은 부대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해병대와 특전사...(둘뿐이냐는 물음에 설명 생략...) 용기라는 부분 너무 과해서는 만용으로 오히려 해가 되지만, 그와 반대라면 한낱 겁쟁이에 불과 하겠지요. 해병대와 특전사, 두 부대 다 임무 특성상 용기와 만용의 경계선상에 서있는 부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밖에서 사고들도 종종 일어 납니다. 술먹고...싸우고... 부시고... 단결이 잘되는 해병의 경우가 많아 이때문에 말도 많고, 오해도 많지요. 요즘 보배에 들어오면 해병대 욕하는 글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대게 보면 내용은 비슷비슷합니다. 솔직히 그런 모습은 저 또한 고쳐져야 할 악습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여기 몇몇 분들은 정도를 넘어 인신공격까지 마다하지 않으시더군요. 막말에...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상대를 무시하고... 비판과 비난은 다른겁니다. 잘못된 점은 지적하고, 방향제시를 하시든지 자기 의사표현을 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분쟁이 있을때 말리시는 분들... 오죽하면 나서겠습니까...? 저도 가끔 불끄러 나오긴 하지만... 어느한 편에서 불끄다간 불난집에 휘발유 뿌려놓은 꼴 나기 쉽습니다. 때 놓친 자제 부탁도 꺼져가는 불씨에 활기를 불어 일으키죠... 옛 학자들도 중용을 가장 어려운 학문이라고 했습니다. 깨닫기도 힘들고, 실천하기는 더 어렵다 하지요. 앞으로도 이런 분쟁은 계속 되겠지요. 앞으로 그러지 말자...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대신 선을 넘지는 않았음 하네요. 보배 밀리게시판 수준의 선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