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저는 제 11사단 신교대나온 공익입니다.. 공익이라고... 에피소드가없는건아니죠... 여기서 글보다보믄.. 다 예비역분들이 현역때 에피소드를올리고 상근이나 공익분들은 거의안올리시네.. 쪽팔려서 그러시나... 음 전 쪽팔맀게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감히?? 한자올려봅니다 ㅎㅎ; 저는 2004년 7월19일에 소집명령을 받아.. 11사단 신교대에 입소를햇습니다.. 이러쿵 저러쿵다떠나서... 젤기억남는게.. 먼저 저는 11사단 13연대 1대대 3중대 1소대 소속 훈련병이였습니다.. 근데 저희1소대를.. 특전1소대라고 다른소대 훈련병들이 불르더라고요 이유는 즉슨 우리.. 소대장이.. 일명 절대사각미인..인 여중위였습니다.. 참 고생많이했죠 우리는 교육끝나고 남는시간 오로지 작업만했습니다.. 진짜 죽어라 나무베라믄 나무베고 풀뽑으라면 풀뽑고... 다른소대 다쉬지도못하고. 우리소대는 죽어라했는데.. 진짜 죽일정도로 소대장이 밉더군요.. 그러던 중에 한번은 우리가 작업중에 11사단장님이.. 바로옆을 지나간다는 소식을접하고 이럴때 잘보여 편하게지내보자라는 소신하에 우리는 진짜 20분동안 전방 30미터를 잡풀다뽑고 길도 갈끔히 쓸고 주변에 드럽게보이는거 다치웠습니다.. 드뎌.. 사단장님이 오신다는 소식을받고 우리조교들 각다잡고 일렬로 서있고 우리도 다 각잡고 옷다정히 정리한다음에 서있었는데.... 그순간.. 진짜 사단장님 한번안쳐다보고 10초도안대서 바로지나가더만요.. 그지나가고 난후에 그때있던 조교 훈련병 소대장모두 1분동안 멍하게있었습니다. 그리고나더니 조교한명이 씨발 그러더군요 우리도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웃음밖에안나오더군요 소대장도 월래는 주의를 줄테니 그냥 웃고있더군요.. 참 진짜 그떄 얼마나 웃겼던지.. 역시 대한민국 장군파워 막강파워입니다..ㅎㅎ 그리고...4주훈련받으면서.. 머가힘드겠냐고 하겠지만.. 진짜 힘들었습니다 그때 날씨도 엄청더웟고 그리고.. 저희할머니가.. 몸이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여서.. 그게걱정대.. 진짜 힘들더군요... 그때 소대장이말하길... 4주훈련동안 남는건 사격뿐이라고.. 만발 다맞추면 전화시켜준다고하길래.. 진짜 죽어라 열씨미했습니다.. 제가 왼쪽 0.5 오른쪽 0.7입니다 그리고 집중을하면 눈에서 눈물이흘려내려와서.. 잘안보일때가있습니다.. 참그때 20발 사격훈련떄.. 15발까지는 잘맞췄는데.. 그때부터 앞이잘안보이더군요 사격중에 손을땔수도없고 그래서 17발을맞췄습니다.. 참 아쉽더군요 한편으로는 눈물나기도했고요 훈련맞치고 내무실로 돌아왔는데.. 저녁먹고 여가시간에 조교 한분이 부르더군요 분대장이죠.. 그냥 따라오라는거엿습니다. 그래도 이유도모르고 따라갔죠 의무지대에 앞에서 기다리라더군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날 어디로 댈꾸가더니 의무중대앞에있는 전화기였습니다.. 저보고하라는군요 빨리.. 그래서 저는 진짜 바로달려가서 전화를했는데.. 고모가봤던군요.. 할머니수술중이라.. 지금 연락을할수없다고하는데.. 진짜 그때 얼마나 눈물흘렸는지.. 참 항상같이있을때 별로못느꼇는데.. 진짜 할머니는 저한테 소중한존재였습니다.. 그리고.. 제가전화할수가있었던거는..,같이 내무실에서 지내는 동기들이..제사정을듣고.. 분대장님한테 말했던것입니다.. 그래서 전화할수있었던 거구요.. 서로 모르는사이인데... 한내무실 동기라고.. 기꺼이.. 전화할기회를 반납한애가있더군요.. 그리고보믄 우린달랑 4주훈련받았지만. 전우애가있던것같군요.. 얼마나고맙던지.. 참 애기가길어진것같은데.. 암튼 저만그럴것같진않고 다 추억이있겠죠.. 다른 보충역분들도 잼있는애기 올렸줬슴하겠다만... 다들 어려우시겠죠 암튼 심심해서 한자올려봅니다. 그리고 태클은 정중히 사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