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달같은사람들 4명하고 싸움이붙었는데 장난아니더군요... 처음에는 팔각모손에틀어쥐고 여기저기쫒아다니면서 워카발로 차고팔각모로 싸대기졸라때리고...7대4상황이었죠...그러다가 건달들이 쪽수에후달리는지 졸라도망치더군요...그뒤로 해병들 졸라쫒아가고...한명은 남아서 기차기다리구...^^그런데 연락을받았는지 빡빡이건달(해병 상륙돌격형머리는 저리가라더군요)한명이 체육복입고 달려와서는 그남아있던해병한테가서 니네들오늘 복귀못한다...그러면서 뒤돌려차기로 얼굴을찾는데 그냥 누워서자버리더군요...기절한건지...죽은건지...아니면 일부러 죽은척하고 속으로빨리가라...이러는건지...암튼 계속벤치에앉아서 구경하는데 10분정도있다가 해병들 역으로복귀...그사이에 짭새들역으로오고 건달들도 역으로오고 복위한해병분들은 팀원한명이 길바닥에널부러져있는걸보더니 눈돌아가더군요...짭새가있건없건 건달이건 민간인이건 욕무지하게해가면서 팔각모로 민간인들한테 쌍욕해가면서 싸대기나때리고...그러다가 어떻게연락이됐는지...감당이안돼서짭새가연락을했는지... 이상한승용차한대가오더니 조수석에서 체육복입은사람이(형사들처럼 몸에권총띠를두르고 왔더군요...) 슬리퍼를신고 해병들한테가서 니네들어디에서왔어...그러니까 해병들 무슨눈치를챘는지...갑자기 팔각모를후딱쓰더니 1열횡대로 서서 "필! 승!"이러대요..신기했습니다..알고보니 해병헌병간부인것같더군요...그사람한명오니까 상황끝...^^얼마나 웃기던지...그렇게 설치던해병들이 일순간에 순한양으로바뀌더군요...건달들도 쭈볐쭈볐하고있구...암튼 그간부가 니네들 조용히 놀다가 복귀해라 나한번더 여기나오면 다죽는다.. 하고 그냥 슝~가버리더군요...경찰은 이미가버리고..그런데....그런데....신기... 갑자기 해병들 또돌변...^^ 팔각모다시벗어서 손에꾸겨들고 다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면서 건달들하고 또 시비... 그때는 건달들도 7명정도된것같구...참고로 이모든상황이 20분안에 일어난일들입니다.. 암튼 죽은척하고있던해병도 정신차리고있고 얼굴에 운동화자국선명... 그상황에도 민간인들한테 무지하게욕하고 겁주고 뭘보냐느니 꺼지라는니...흠...대단... 뒤돌려차기한건달이 그러더군요...니네들 여기서지랄떨지말고 따라와라 그러더군요... 해병오야붕행세하던분은 그래 씹쌔들아 건달들 한번다불러봐라...그러면서 우루루 자리이동...거기가 무슨나이트지...이름이기억이안나네...역나와서 좌측으로한2백미터가다보면 도로건너서 2층에 나이트있었잖아요...구미분들은 아실텐데... 그런데 해병분들이 실수했죠...그냥 가지 뭐하러 따라가긴따라가... 나이트앞에서 7대7로싸워서 5분만에 끝나더군요.... 발차기했던분이 보니까 체육관사범이라고하데요...그옆에두분은무슨방위인가었는데 한명은 레슬링상비군,한명은 복싱상비군 출신이더군요...나머지는 그냥그럭저럭인데 그세분이 알아서 다 하더군요,..참고로 건달분들은 멤버가 다바뀐상황이었답니다... 암튼 적당히 했으면 어느정도그 지역건달들한테 위압감도주고 해병깡다구좋다는말도들었을법하였는데 끝까지 개끼만부리다가 결국 본전도못찾고 팔각모도 건달들이 다 걷어다가 동생처럼보이는애한테 가져가라고하면서 줘버리고... 암튼 대단했습니다...그때 그해병분들 팔각모없이 어떻게 복귀하셨는지.. 그래도 좋은추억이었을겁니다...그일이 벌써 13년전이네요...제가 그때 고딩3학년인가그랬으니까요...암튼 같이목격했던 친구들도 장난아니었다고하더군요... 괜히 역앞에서 소주한잔하다 그모습을 보게되었는데...아직도 그모습이 생생하네요..^^ 혹시 그때 구미역에 계셨던분들 계시면 꼭 리플좀달아주세요... 그리고 추천은 필요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