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남극 해역 일본 포경선들의 고래잡이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일본의 이번 고래잡이는 부분적으로는 국제 사회의 양해 아래 이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남극해역 고래 개체수가 많아져 일본은 올 겨울 이곳에서 고래 1000마리를 '연구 목적'으로 잡는 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여기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연구목적으로 잡는 것이 아니라 식용을 잡는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고, 특히 세계적인 희귀종인 혹등고래를 잡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로이터가 전송한 사진을 보면 접근하는 그린피스 선박을 향해 일본 포경선들이 물대포를 쏘아 대는 모습은 해전을 방불케합니다. 일본 포경선이 고래를 잡는 모습과 항의하는 그린피스 회원들, 그리고 양측의 충돌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