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은 최고의 은밀도를 자랑하는 말그대로 수중함정입니다. 잠수함 그 자체의 은밀성 하나에 따라서도 은밀성과 함께 전략적으로 상대방의 작전수립에 있어 언제나 변수가 됩니다. 훈련에서 보여준 한국,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의 잠수함들이 미국의 항모들을 모의 격침 함으로써 잠수함 한방의 효율성에 대해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게 되죠. 항상주변 해역에 적대국 잠수함이 있을것이다 라는 가정을 하게됨으로써 대잠세력의 운용을통해 일정한 전투력이 잠수함에게로 쏠리게되는것입니다. 위력적인 잠수함이라는 무기체계의 획득은 정치적으로도 매우 껄끄럽기 때문에 잠수함의 획득은 도입국이나 주변국이나 항상 논란의 대상입니다. 대만의 잠수함 구입건 때문에 중국의 압력뿐만이 아니라 일본조차 난색을 표시하던것을 보면 잠수함이라는 존재 자체가 군사상, 외교상, 정치상으로 큰 힘을 가지고 있죠. 동북아 한중일 3국의 잠수함력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일본 일본은 이미 강력한 수상함대를 보유하고 있고, 대잠력 및 소해력분야에서는 밀도로 볼때는 세계 제일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 위용답게 일본은 장거리 작전용의 잠수함 전력을 보유하고, 특히 디젤잠수함 중 대형이며 우수한 능력을 가진 오야시오, 하루시오급등을 대량 보유하여 상당한 전력의 잠수함전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 해자대 잠수함은 세 종류로 오야시오급, 하루시오급, 유시오급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디젤잠수함으로 세 종류의 잠수함들 중에서도 일본은 유시오급과 하루시오급은 점차 퇴역되어 창고로 박힐 준비를 하고 있고 최근 오야시오 7번함을 취역시켜 앞으로 계속 건조될 오야시오급및 개량형이 주축을 이루어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야시오급은 세계적으로 볼 때 디젤잠수함치고 대형이죠. 음향탐지 시스템은 체계 통합되어 탐지능력이 뛰어 나고, 항해중 소음이 굉장히 적을뿐만 아니라, 선체에 방음타일을 부착해 적이 발사한 음파를 부분적 흡수하는 스텔스 기능까지 있어 탐지가 어렵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 성능을 입증이라도 하듯 작년 오키나와 미-일 훈련에서 미국의 대잠망을 뚫고, 항모 및 이지스함을 모의격침 시키는 성과를 거두게 되고, 해자대는 "태평양에서 유일하게 미해군과 동맹을 이룰 수 있는 수준을 보유" 라는 찬사와 함께 오야시오잠수함은 "최고로 조용한 잠수함"이라는 격찬은 들은 것이 바로 이 오야시오급입니다. 우리해군의 장보고급이 오야시오급과 마주칠 경우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며, 214급이 취역한다고 해도 상당히 껄끄러울 것입니다. 전체적인 소음레벨은 비슷하지만, 탐지체계인 소나의 차이로 약간 열세에 노일 확률이 큽니다. 또한 그보다 큰 것은 현재 양쪽의 성능차는 탑재 어뢰차이에서 갈릴 확률이 매우 높죠. 거기에 AIP탑재의 수중배수량 약 4000t급에 육박하는 신형 오야시오급은 심히 우려를 낳게 합니다. 물론, 잠수함끼리 조우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한국 해군의 대잠전력을 상당히 키워야 하겠죠? 일본의 잠수함들은 자체적인 우수함과 함께 대함미사일과 MK48 ADCAP보유하여 한국 및 중국을 포함 아시아전체중에 잠수함력, 대잠 및 대함력등 가장 막강한 전투능력을 자랑합니다. 잠수함력만을 따질때 아시아 통틀어 한국, 중국, 인도 정도가 견제정도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만, 그 중의 한국과 인도는 기술력문제로 라이센스도입이 주가 되고있고, 중국 역시 마찬가지로 기술력부재로 러시아의 기술적 지원, 도입 및 라이센스생산에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일본의 자체개발한 우수한 성능의 잠수함을 1년마다 한척씩 진수되는 잠수함을 보면 상당히 부럽기도 합니다. 오야시오급을 개량한 후속 잠수함들의 수준은 충분히 우려할만한 능력입니다. 일본의 디젤 잠수함은 타 서방국들의 디젤잠수함과 달리 디젤 잠수함으로써 드문 방음타일, 예인소너, 누적형 선체등등 타국은 돈과 기술적 문제로 제외하는 고가품을 더덕 붙이고 있습니다. 원자력추진 시스템만 뺀다면 거의 원잠에 이르는 성능이고 선체가 작다는 문제가 있지만, 곧 AIP장착 신형 잠수함은 수중배수량 4000t급에 육박하게 돌입하여 세미원잠의 성능을 내게 됩니다. 올해부터 건조 들어가죠. 이미 일본은 HY-80/100을 넘어선 HY-130의 수준의 고장력강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여 장래 원잠의 선체도 수준급으로 독자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합니다. 세계 최고의 원잠...미국의 시울프에 적용된 것이 HY-130이죠. 이미 HY-100으로 오야시오급의 선체를 건조하여 뛰어난 잠항심도를 자랑합니다. 다른 잠수함의 HY-80에 고강도의 재질을 사용하였습니다. 일본의 차기 AIP잠수함은 개량형소나를 장착하고 기존 오야시오급과 달리 선체상부구조에도 흡음재를 장착해 소음레벨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무장은 오야시오와 마찬가지로 어뢰및 기뢰와 하푼대함미샬입니다. 중국 중국은 가까운 미래에 미국과 견줄 세계 해군을 지향합니다. 따라서 세계를 누비며 필수적인 전력인 항모 계획이 계속 나오고 있고, 이를 호위할 우수한 성능의 신형 구축함 및 프리깃을 지속적으로 개발, 배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차적으로 대만해군이 가로막고 있고 현재 대만이라는 나라의 해군은 절대로 중국입장으로써 만만치가 않습니다. 거기에 태평양진출이라는 교두보에 한국과 일본이라는 대만이상의 상당히 껄끄러운 나라들이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막강한 미국 7함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중국은 수상함대에서 이들 나라..특히 일본을 누르기란 현재나 가까운 미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를 타계하기 위해 잠수함이란 존재에 힘을 기울여 왔고, 지금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전세계 통틀어 가장 많은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미 30년전 70년대에 동북아에서 최초로 핵잠을 건조했죠. 4~6척으로 추정되는 4500t의 한급원잠은기술부족으로 프랑스에서 원자로 관련기술을 적용한 동북아 최초의 핵잠이지만 정숙성이 떨어져 미군탐지망에 아주~수월하게 추적되어 현재 가동율은 떨어지는 실정입니다. 특히 정숙해야 할 잠수함에 소음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편입니다. 또한 핵반응로의 안정성등 여러가지 잔 사고가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단지, "최초"라는데만 의의를 부여하고 싶은 잠수함이죠. 8000t의 하급 전략원잠까지 1~2척 건조됩니다. 이거 역시 마찬가지로 핵탄두가 실린 이 전략 잠수함은 항구에 장기 정박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소너 센서의 성능 미비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디젤함으로썬 40여척의 1700t급의 로미오급과 이 로미오급을 기초로 만들어진 밍급이 20여척있습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그다지 위협적인 문제가 되지 않는 잠수함들이죠. 성능면에서 초기 잠수함들수준만큼이나 소음이 심하기로 유명하며, 실제로 연안전에서 적 잠수함을 제대로 파악 가능한지도 의심이 갈만큼이나 열악하고 노후한 성능입니다. 미해군이 "수중에 떠다니는 관"이라는 조크로 놀림감이 되는 중국 잠수함들입니다. 소음이 심한 관계로 대 잠수함전 능력은 문제가 있음며, 대 수상함전에서도 보조적 잠수함 전력으로 기능할 가능성은 남아있으나..고장 잦기로 유명하여 1년이상 방치된 뭐 그런 함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성능 부족, 고장난발, 정비 비용 과대 동원, 사고 위험성 높음...Made in China를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모습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러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기술력은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과거 구소련이 그렇듯이 이들의 잠수함 보유 기간도 상당한 만큼 축척된 노하우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중국 잠수함함대는 과거 구소련이 그랬듯이 재래식 전력과 핵잠수함 전력의 복합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련이야 연안 방어력을 극대화할려는 목적이 있었지만 중국은 기술미비, 신뢰도가 낮은 자국 잠수함들의 한계성때문에 핵잠 수가 신속하게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로부터 킬로급 3000t짜리 중형디젤잠수함을 4척 도입하여 급속도로 잠수함력수준이 고급화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또다시 신형인 킬로급개량형 8척을 추가 도입하려는 계약을 하였죠. 가장 중대한 적대 세력인 대만 수역에 킬로급을 배치하여 아직도 신뢰성 높은 잠수함은 중국 스스로도 무리라고 보는듯하며 중국답지 않게 한 클래스에서 적은 잠수함의 배치수로도 볼 수 있듯이 전력 증강보다는 미래를 위한 기술 축척이 더 큰 목적임에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잠수함들을 통해 그들은 상당기간 경험을 축척하고 있으며 다음에 건조할 함들은 계속적으로 성능 향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쓸만한 잠수함들이 나오게 됩니다. 중국의 신형 디젤 잠수함으로 국내 매니아들 및 세계 군사관련종사자들의 관심을 모은 Type 039잠수함에 이미 AIP를 장착해버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형소나, 독일제 디젤 엔진, 신형 어뢰, 대함미샬인 YJ-82..그리고 중국의 문제인 소음레벨마저 상당히 줄여 안정성마저 줍니다. 거기에 AIP와 VLS를 장착한 3000t급 신형 Type-042를 건조중입니다. 소문으로만 떠돌다가 올해 초쯤에 그 모습이 우한 조선소에서 나타났죠. 로미오-밍급의 건조 이후, 송급(type-039)..그리고 현재의 Type-042까지 착실히 기술을 축척하며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평가로 개량형킬로급(kilo636형)보다 우수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앞으로 일본의 AIP탑재 4000t급 신형오야시오와 그리고 조금 미래의 아마도 AIP탑재 3000t(?)급의 KSSX-3와 비교가 되겠죠? 또한 앞으로 Type-093공격원잠과 Type-094전략원잠이 건조됩니다. 중국의 기술형편상 출력제어, 방사선처리 및 원자력 추진의 소음 제거에서 굉장히 난항을 겪었지만 러시아의 기술 지원으로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러시아의 빅토르-3와 비슷한 7000t급의 Type-093은 순항미사일을 탑재하게 되고 역시 신형 액티브웨이브호밍어뢰와 대함미샬을 탑재합니다. 한급을 대체하게 되고 성능은 예전의 한급과는 비교가 안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12년까지 8척뽑는다고 하는군요... 또한 하급을 대체하게 되는 Type-094전략 원잠에는 사거리 8000km에 달하는 16기의 JL-2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미래 중국군이 이 AIP디젤 잠수함들과 새로 계획중인 러시아형 공격원잠을 배치하게 되면 기존의 대만해협은 물론이거니와 한국,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연안과 모든 동태평양 인근까지 심각한 위협을 주게 됩니다. 세계 최고급의 디젤 잠수함들을 보유한 일본과 214급 및 KSS-3를 보유할 예정인 한국해군, 최고의 원잠들을 보유한 미국과 러시아까지요. 상부에서 만들라고 하면 기술 수준이 딸려도 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군사 기술보다 사실 이게 무서운 겁니다. 이런 뷁짓이 수십년간 지속되었고, 그 결과 현재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게 중국 군사 기술입니다. 중국형 VLS, 중국형 이지스, 중국형 조기경보기, 중국형 방공시스템, 중국형 중거리능동미사일, 중국형 스텔스기.....등.. 이 무기들의 최고급의 무기들과 비교해 성능은 딸린다 하더라도 하나이조차 못만드는 나라들은 수두륵하고 하나하나 만들어 가면서 꾸준히 국산화 및 무기의 성능을 세계급으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잠수함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 림팩훈련때마다 이름을 높이며 명성을 얻는 장보고급 9척이 우리가 보유한 잠수함입니다. 209급은 주변국이 보유한 잠수함에 비해 비교적 소형인 1200t입니다. 209급은 배수량은 1200t규모정도고 처음 도입계획시 1600t짜리가 도입될것이라는 소리가 나돌았지만, 당시 예산 문제로 1200톤으로 결정되었다가, 점차 한국의 경제 사정이 나아지고 장비가 고급화되면서 전세계에 209급 중 가장 고성능을 가진 잠수함으로 탈바꿈해 버리게 됩니다. 209급을 설계한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정밀하고 가장 오차가 적은 부품들을 생산하는 국가입니다. 각 나라의 기술력 비교로 오래 전 비지니스위크에서 조크식으로 "1t을 옴기는데 러시아는 트레일러로 옮기고, 미국은 덤프트럭으로 옮기고, 독일은 미니트럭을 이용하여 옮기고, 일본은 이틀 뒤 독일제 미니트럭보다 1인치 작은 트럭으로 옮긴다" 는 소리가 있죠....물론, 일본 비꼬는 얘기이지만..비꼰다(?) 그만큼 독일의 기술력은 소형의 크기로도 타국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 소형화 집적화를 할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잠수함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소음 레벨은 아무리 조립을 완벽히 하여도 수중의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잠수함을 조립할때는 소음의 최소화를 위해 조임부분에 개스킷을 장착하게됩니다. 하지만, 중간 개스킷은 소음은 줄일 때 필요하지만 잠수함자체로 보면 부품결속력이 점점 약화되어 일정 기간동안 운용 후오버홀을 해야합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간단히 레이저로 처리하여, 오버홀 할때마다 레이저로 다시 다 조각조각 뜯어내야 하는 부가 비용으로 운용비용이 건조비용 8배라는 상황이죠. 또 보통 잠수함이 1년중 무려 3개월의 정비기간이 필요한 것과는 달리 한국의 209급은 정비기간을 을 절반으로 줄였으며, 실제로 부품별 결속력 저하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한국에 납품된 209급은 209클래스중 단연코 최상위의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기계적 신뢰도역시 동일한 209씨리즈중 최고를 달리며, 독일이 최신으로 적용한 최신 JRS부품결속조립 방법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안전잠항심도역시 동형 209급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있고, 소음레벨도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조립기술은 굉장히 뛰어난 수준으로 라이센스의 해당국가조차도 습득하지 못 할정도 입니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고, 다행히도 독일측에서 한국에게는 특별히 결속장비의 라이센스까지 허용하여 지금은 상당한 기술적 진전이 이루어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품 하나하나의 성능마저 최대치로 이끌어올려 완제품마저 최대치로 이끌어 올리는 독일의 기술력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죠. 독일제 명품무기라 할 수 있는 레오파드2나 PZH2000등 다 이런 베이스 속에서 나왔죠. 이러한 결과 209급과 따로 장보고급이라고 불려지며 장보고급이 일본의 오야시오급에 비해 약한 재질인 HY-80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오야시오급과 비슷한 수준의 잠항심도를 가진 것 역시 이러한 이유죠. 하지만, 선천적인 209급의 소형이라는 것, 무장탑재량 및 거리의 제약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해군은 보다 대형인 AIP탑재 214급과 궁극적으로 일본의 오야시오를 상대하기 위한 KSS-3를 준비중입니다. AIP탑재 214가 라이센스생산되어 전력화 된다면, 우리 잠수함 세력은 단지 몇척의 잠수함이 도입되는것이 아니라 그동안 동북아에서 위협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던 한국의 잠수함력을 공격적인 세력으로 전환점을 갖게 됩니다. 게다가 무장탑재나 공격능력의 확보면에서도 훨씬더 유리해지는것이죠. 앞으로 수년간 동북아에서 상당한 전력을 가진 잠수함입니다. 2012년까지 "동북아해상전력상" 제대로된 해상세력이 부족한 공백을 중국, 일본의 위협속에서 우리의 숨은 병기될 것입니다. 독일의 214급은 현존 디젤잠함중에 최고클래스중 하나죠. 아직은 잠수함 개발하기는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함수의 설게능력은 전무하고, 소너/탐지기술도 없습니다. 잠수함의 토대인 고장력강 능력과 예인소너, 어뢰, 배터리기술외에는 이렇다할 건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잠수함에 띄어든지 얼마 안된 국가 중 하나고, 가장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독일 209급/214급의 제작사 HDW 역시 향후 한국과의 경쟁관계에 놓일 것을 우려하는 발언을 할 정도로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축척은 주변국과 동등한 3000t급 잠수함의 보유가 목표이고, KSS-III가 그것입니다. 허나 점차 전략적인 방향으로 요구사항이 높아지면서 VLS탑재가 들려오고 그리고 4000t급 세미 전략잠수함 확대 안도 플랫으로 떠돌게 됩니다. 그러다가 올해초 풍문으로만 떠돌던 원잠의 가능성마저 띈 기사가 나오게 되었죠. 앞에서도 말했듯이 제 개인적인 의견은 AIP 탑재 중형잠수함의 다수 확보 입니다. 이것 역시 중국 및 일본과의 실전을 염두해둔다면 AIP체계의 등장으로 속도를 제외(스펙에 따른 무장은 우선 제외..)하고서는 특별한 우위는 없습니다. 반면에 AIP는 원자력보다 기존 디젤잠함의 장점인 소음레벨이 작다는 것을 유지한채 경제적으로 훨씬 저렴하고(탑재 및 운용비..), 기존의 디젤함에 함께 장착하는것이 용이하며, 원잠에 필적하는 작전일수와 행동반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몇척의 원잠으로 한국 영해를 지키는 것보다 AIP잠수함을 다량 배치하는게 더 효과적이며, 이 것으로도 중국뿐만이 아니라 해군강국은 일본등 주변 국가들에게 충분히 견제력이 됩니다. 한국해군의 수상함대는 열악한 상황에서 PCC,FFK,KD-1을 차례대로 이루어 왔고, 이제 KD-2/KD-3/LPX를 건조함으로써 대양함대의 토대를 닦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태국처럼 항모를 도입(물론, 한국이 태국과 같다는 것은 아닙니다..단순 예..)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해군의 점차적인 방향은 옳은 것이며 이러한 방향은 잠수함 역시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한국 주변해역의 능률적인 방어 및 부분적인 투사능력을 갖추는 것이 먼저라고 봅니다. 저 또한 원잠을 언젠가는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이 원잠을 보유한다는 것은 원정투사능력이 보다 한국해군에 필요한 시기가 될 것이고, 그 시기는 울나라의 항모보유시기와 비슷하게 혹은 주변국의 항모보유가 확실시 될때여도 충분합니다. 사실 잠수함력에 있어 잠수함끼리의 단순비교는 사실 별의미가 없습니다. 각 국가가 가진 환경에 따라서 잠수함의 실효성은 천지 차이입니다. 일본의 잠수함이 이렇다! 중국의 잠수함이 이렇다! 라고 우리도 똑같은 방향으로 나아가 앞지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에 주어진 상황이 다르니깐요. 물론, 모든 무기체계가 그렇겠지만, 잠수함은 그런 의미가 더 강하죠. 군함들의 대함전, 전차간의 기갑전, 전투기간의 BVR전등은 각각 무기의 체계가 발전될 수록 주변 환경 및 무기체계의 종합적인 우월성에 승패가 가려질 확률이 큽니다. 만약, 중국이 이 전차를 새로 만들었다 더 좋은 전차 만들자...옳습니다. 일본이 이 전투기 얻었다 더 좋은 전투기 도입하자..옳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적용해야겠지만, 허나 이와 달리 잠수함은 특성상 잠수함끼리의 성능 비교보다 각 국가의 군사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 잠수함의 전략적 의미와 각 교리에 부합하는 능력을 갖추는게 더 중요합니다.